Double Stack Icecream Hein
[ 쉐이크 ] 산타를 만드는 것
TRPG PlayLog/Viak

Kpc. 쉐이 하이 위에 | Pc. 비아크 B. 세비스텐 | W.누플

플레이 타임 : 5H

 

 

 

 

 

이하부터는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열람 시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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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 하이 위에: 완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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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크 B. 세비스텐:가지가지 하는 놈이야 진짜.. (아오)
 
비아크 B. 세비스텐:..
 
비아크 B. 세비스텐:...? (고개 기울이고는.. 현관 문을 열어봅니다.) 뭔 일 났나..?
 
쉐이 하이 위에:제가 무단침입을 하려던 게 아니라…
 
비아크 B. 세비스텐:... ...대체..
 
쉐이 하이 위에: 살려줘 비아크
 
비아크 B. 세비스텐:(마시고 있던 핫초코 주륵...)
 
비아크 B. 세비스텐:(굳이? 싶지만.. 도와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비아크 B. 세비스텐:...에휴, 진짜 성가시네.. (머리 팍 흐트리고는 경찰과주민과쉐이 앞으로.. 가봅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
말재주
기준치: 35/17/7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얘, 저희집 오혀던 거예요.
(혀씹었어, 오려던)
음.. 아마 집을 착각해서 잘못 들어간 것.. 같은데..
넓을 아량으로 용서를..?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잖아요..
 
주민: 뭐야, 그쪽네 손님이었어? 어휴. 친구 단속 좀 잘해. 얼굴 보고도 잘못온 집인 거 모르는 게 너무 이상해서 얘기 좀 하고 있었더만.
선물이 뭐가 가지고 싶은지 묻질 않나...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니 내가 넘어가야지. 어휴, 하여튼 다음부턴 조심해줘. 이게 무슨 난리야?
 
비아크 B. 세비스텐:...얘가 멍청(?)해서 그래요, 이해 좀 해주세요. (끄덕 끄덕)
 
쉐이 하이 위에:(아니 일단 내가 잘못한 게 맞긴 한데 어이없어 증말)
 
비아크 B. 세비스텐:... ...진짜 뭐하는 짓이야? (등짝 찰싹-!!)
 
비아크 B. 세비스텐:...씹니? (급 빡... ...진정하고.)
심리학
기준치: 70/35/14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진정이 안 됐나보다.)
 
비아크 B. 세비스텐:야. 대체 뭐하고 온 거야? 8시에 온다매. 말을 했으면 지키던가 안 올거면 안 온다고 이야길 하던가. (사람 성질 돋구는데에는 뭐 있다니까.)
그리고 얼굴 봄 보지? 대놓고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좀 (많이)짜증나.
 
쉐이 하이 위에:(당신의 말을 듣지 못한 듯 다른 곳만 보며 고개 끄덕이고 있다가, 이내 퍼뜩 정신 차리며 당신 쪽을 바라본다.) ...아, 아. 미안해, 비아크. 그... 우리 우선 들어가서 이야기할까? (안절부절!) 여기서 이야기할 건 아닌 것 같네.
 
비아크 B. 세비스텐:이 사단 내놓고, 일방으로 한 약속 시간도 안지키고, 내 말은 거의 무시하고 있으면서.. 우리집에 들어오긴 하시겠다? 뻔뻔한 거야, 아니면 양심을 내다 버린 거야? (팔짱 끼고 미간 찌푸린 채 너를 올려다봅니다.) 뭐에 그렇게 정신 팔린 건데. 말을 해.
 
쉐이 하이 위에:아니, 아니...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잖아... (아에기르에게 혼나면서 점점 쭈그러드는 암피트리테 하나...) 그런데 이건 내가 잘못한 거 아니다?! 쟤내들이 먼저 전달을 이상하게 해 준 탓이라구! (아까 시선이 향했던 허공을 가리킨다. 이내 손을 내리고 헛기침 몇 번.) ...아무튼, 여기서 이야기하기엔 내 채면도 안 살아서 그래. 응?
 
비아크 B. 세비스텐:당연히 할 말 없어야지? 잘못해놓고 뭔 말을 하겠다고. (쯧, 하고 혀를 한 번 차고..) 허공에 뭐가 있는데. 너 공기랑 대화하니? 별 헛소리를 다 듣는다, 진짜. (.. ...) ...그니까 내가 네 체면을 살려서 뭐하냐고. 내 체면도 아니고.. (암피트리테가 경찰에게 조사 받는다~는 제법 재밌는 가십거리가 되기는 하겠네. 어라 이거 나쁘지 않은데.) 차라리 춥다 그랬으면 들여보내줄 마음이 들었을텐데 체면이니 뭐니..
 
쉐이 하이 위에:(분명 싸우기는 서로 싸웠는데 어째 내가 계속 지는 기분.끄응...) 아 맞다. 안 보이지 참... 아. 그래도 우리 동기긴 하잖아? 옛 정을 생각해서라도 내 체면 한 톨 정돈 생각해줄 순 있지 않아? (거의 부탁하는 투...이다가 머리 짚고.) 너, 지금도 내가 헛소리하는 걸로 들리는데 내가 더한 걸 말하면 어쩌려고 그래. 이 눈밭 한 가운데에서 뒷목 잡고 안 쓰러질 자신 있어? 그러면 말해준다 내가. (이 와중에 뻔뻔...)
 
비아크 B. 세비스텐:... ... (대체 뭔 말을 하려고 저렇게까지 얘기를 하는 건데? 뭐 아에기르에 폭탄을 심어둔 헛소리는 아닐 거 아니야. 아니면 아에기르로 왔다거나..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눈썹을 짧게 꿈틀거리고) 솔직히 말하면 헛소리면 별로 들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거든? 그런데도 이야기할 거면 난 들어갈게, 넌 거기 서서 말할래? 창문 열고 들어볼테니까. (급기야)
... (에휴) ... ...진짜 시덥잖은 소리기만 해봐. (문 열고 들어가요. 들어오라는 듯 고개 까닥.)
 
쉐이 하이 위에:우와, 나 완전 상처받았어. 솔직히 지금 내가 널 당장 아에기르 의심자로 신고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 거 아냐? 오히려 네 쪽이 당당하니 참... (이쪽이 전적으로 잘못한 거 맞다.) 에이, 그래도 이렇게 들여보내줄 거면서 그렇게 쌀쌀맞기는~ (금세 웃는 낯으로 당신 따라 들어간다.)
 
비아크 B. 세비스텐:내가 뭐가 쫄려서 그러니. 아에기르로 2년동안 잘 사고 있는데 뭘. 그리고 잘못은 네가 한 게 맞거든? (머리 딱콩!) 너 우리집 털어가지나 마라. 가져갈 것도 없기야 하겠지만.. (하웨 들어오는 것 보고 문 닫아요.)
 
쉐이 하이 위에:내가 너네 집을 왜 털어가. 난 네가 아는 흔해 빠진 아에기르 선원 1이 아니거든요... 에휴. 자. 비아크. 마음의 준비하고 잘 들어.
 
쉐이 하이 위에:있잖아. 그, 애들 선물 주는 산타 알지?
그 산타가...
산타가 나를 협박하고 있어!!
 
비아크 B. 세비스텐:... ...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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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감소 없음!
 
비아크 B. 세비스텐: 조용히해..
 
비아크 B. 세비스텐: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요정들:산타가 있다는 건 정말이야. 내가 안 보여?
 
요정들:너에게 마법을 걸어뒀어! 이제 내가 보이지?
 
비아크 B. 세비스텐:... ...?????
 
요정들:이럴 시간이 없어~!
 
비아크 B. 세비스텐:...뭔데 이거!?
 
요정들:크리스마스 아침이 되기 전까지 전달해줘야한다구, 알고 있어?
왜 나를 믿어주지 않았어! 바보바보! 세계가 곧 무너질 거라구!
나때는 산타에게 이렇게 말하는 애는 없었는데, 떼잉…
 
쉐이 하이 위에: 살려...줘...
 
비아크 B. 세비스텐:... ...믿게 생겼냐고.. 진짜 네가 달고다니는 놈들이라 그런지 단체로 헛소리 파티구나..
 
 
비아크 B. 세비스텐: 뭔데 이게...
 
쉐이 하이 위에:내가 그런 반응할 줄 알았지... ...이제부턴 말해도 전부 헛소리뿐일 텐데, 날 여기 들인 걸 후회하지나 마!
 
비아크 B. 세비스텐:...니가 들어와서 이야기 하자매?! (... ...고민하다가 결심한 얼굴.) 나가.
 
쉐이 하이 위에:...뭐!? 아니, 그렇다고 다짜고짜 나가라는 게 어딨어! 그러지 말고 내 얘기만 좀 들어줘어 비아크으... (찡찡)
 
비아크 B. 세비스텐:네 입으로 들인 거 후회하지 말라며.. 후회하기 전에 내보내는 게 맞는 거 아니야? (눈 가늘게 뜨고 흘겨봄...) ... ...그래서 대체 뭔데. 저것들이며, 세상에 멸망한다는 거며.. 별 헛소리들밖에 안들리는데, 진짜.
 
쉐이 하이 위에:아니아니. 그렇다고 보통 바로 내보내진 않잖아! ... ..아, 저거... 쟤내들이 산타래. 나 때문에 여러 조각의 쿠키가 되어버렸으니 도와달라고 했어. (중얼) 순 사기꾼들...
 
요정들:뭐어, 사기꾸운? 나쁜 애는 너야. 너라구! 너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어!
 
비아크 B. 세비스텐:... ... ...너 뭔 짓을 하고 다닌 거야? (좀 심각.)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는 거면.. 뭐 속은 거 있어? 아니면 산타라고 이야기하는 게 사기꾼이란.. 건가? (고개 기울.. 솔직히 그냥 다 헛소리 같지만)
 
쉐이 하이 위에:저기저기. 그래도 난 가만히 있었어? 산타 나라에서 직접 내려온... 어휴. 아무튼. 머시기한 산타가 뒷정리를 하는 걸 도와줬을 뿐이라구. 겨우 한 마디 얹은 거 가지고 기분 상해할 게 뭐람...
그래서 삔또 상한 산타가 나는 진짜라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시비를 걸길래 그냥 집으로 돌아왔지. 그 이후엔 나도 잘 모르겠는데... 갑자기 쟤내들이 와선 내가 산타를 믿지 않는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 하더라고.
그래서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 생각하고 오늘은 쿠키들이 시키는 일을 했는데... 나만 혼났어. 나만! 일 전달도 제대로 안 해줄 거면 그게 사기꾼이지 뭐야?!
(혼자 씩씩...)
 
비아크 B. 세비스텐:(하아... 미간 짚음)
정말.. 너 이럴 때 보면 10살 같다, 10살... 저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쿠키들이 날아다니는 걸 보면 나도 제정신이 아니거나 꿈을 꾸는 거거나.. 둘 중 하나긴 한데..) ..그래서.. 아까 주거침입할 뻔한 것도 쟤네들 때문이다? (쿠..키들 가르킴)
 
쉐이 하이 위에:저기. 이래 보여도 내가 너보다 백 살 정돈 더 많거든요. (삐죽...) 맞아맞아. 분명 자기네들이 먼저 저기 집으로 가 있으라고 해 놓고서... 뭘 해야할지 안 알려준 거 있지.
 
요정들:보여? 오늘 선물을 모두 전해주지 않으면 이 커다란 세계의 아이들이 슬퍼하게 될 거야.
요정과 사람의 축제 중 가장 커다란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사라지면, 선물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해버릴 거고…
그 마음은 요정들을 슬프게 만들어.
 
요정들:이렇게 되고 나면 일을 할 수 없어지고~
크리스마스 이후에 있을 많은 축제들은 요정들의 슬픔으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다가~ 점점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얻지 못하게 되겠지! 그럼-
요정들의 세계가 금방 무너져버릴 거야.
 
쉐이 하이 위에:…라는 말을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30번은 더 들었어. 이... 이 악질들...
 
비아크 B. 세비스텐:아, 너네 세계가 무너진다고. (우리 세계 아니네, 대수롭X..지만 쬐금.. 신경쓰임..) ..그래서.. 혹시 네가 직접 선물 전부 전달해야 된다...라는 건 아니지? (고개 기울) 아니면.. 쟤네 원상 복구는 못 시켜? 그게 더 빠를 것 같은데.
 
요정들:원래 그걸 부탁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그건 힘들테니까 우리가 도와줄게. 우선은 클로스 마을에 가서 프로테우스 모두의 선물의 전달을 도와주고, 산타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줘!
 
비아크 B. 세비스텐:... ...? 잠깐.나도?
 
요정들:응! 사람은 많을수록 좋으니까~
안 도와주면...우린 이 해파리를 하루종일 괴롭힐거야.
 
비아크 B. 세비스텐:... ... ... (쉐이 봄. 난 괜찮은데)
 
쉐이 하이 위에:(그러지 말고 도와주라...)
 
비아크 B. 세비스텐:(...)
 
쉐이 하이 위에:...그으, 싸운 건 내가 잘못했으니까, 좀 도와주면 안돼?
 
:)
 
비아크 B. 세비스텐:(제 머리 흐트리곤..) ...알았어. 너 나중에 아에기르로 진짜 포로로 걸어들어와라..
 
쉐이 하이 위에:에, 에?! 아니 그건 좀... 차라리 지팡이 사탕 100개를 사다주고 말지...
 
비아크 B. 세비스텐:...내가 그걸 먹을 것 같아? (나눠 먹을 사람도 없음.)
 
쉐이 하이 위에:...그럼 직접 만든 병아리 쿠키는 어때? (막.)
 
비아크 B. 세비스텐:... ...히요코 만쥬. (막 이럼.)
 
쉐이 하이 위에:...콜. (...)
 
요정들:좋아! 이렇게 나와야 우리도 좋고 너네도 좋은 거지. 더 물어볼 건 없어? 아니면 그냥 출발한다?
 
비아크 B. 세비스텐:...선물 배달만 하면 되는 거야? (...근데 3시간도 안 남았는데 가능한 거?)
 
요정들:선물 전달을 도와주고, 산타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줘! 일단은 우리도 계속 이런 모습으로 살 순 없으니까~
...아 하나만 더. 클로스 마을은 어딘데?
 
요정들:클로스 마을! 산타가 나고 자란 마을이야. 구름 위에 있는 마을! 참, 너희는 날 수 없었지… 하지만 걱정하지 마. 루돌프들이 너희를 도와줄 거야!
말 나온 김에 갈까? 준비 됐지?
 
비아크 B. 세비스텐:... .... 어 그래...
 
쉐이 하이 위에:우와.. 이런 곳에 정말 마을이 있네. 동심이니 뭐니 하며 넘겼는데.
 
비아크 B. 세비스텐:... ...진짜 별 경험을 다 해본다.. 네 덕분에..
 
쉐이 하이 위에:후후... 그렇지? 내 덕분인 줄 알라구. 우리가 언제 이렇게 하늘을 맘껏 날아보겠어~
 
비아크 B. 세비스텐:...칭찬으로 들렸냐? (딱콩!!!!)
 
쉐이 하이 위에:(아야!!!) 뭐, 뭐야. 칭찬 아니었어?!
 
비아크 B. 세비스텐:...어휴. (당연히 비꼰거지.. 절레 절레.)
 
쉐이 하이 위에:왜, 왜 한숨인데?! 그래도 야경 구경은 좀 괜찮지 않나? 상황은 둘째치고.
 
비아크 B. 세비스텐:...그건 그러네. (밖에 나와볼 생각을 안했지만 막상 나와서 보니 나쁘지는 않은 듯.. 아래 한 번 바라봐요.)
 
쉐이 하이 위에:(휴, 그래도 금방 주제 돌리긴 했다...) 요즘은 하늘에 별도 잘 안 보이잖아. 이렇게 높게 올라오지 않는 이상은 말이지~ 그러니까 불운을 가장한 행운! 이라고 해도 좋지 않으려나~
 
비아크 B. 세비스텐:...예쁜 건 맞지만 황금같은 크리스마스 이브 연휴에 노동하게 된 건 행운은 아닌 것 같은데.. (.. ...턱 괴고 옆으로 보이는 풍경들이나 바라봅니다. 옛날에는 괜찮았지만 지금은 당최 무슨 얘기를 해도 길게 이어질 것 같지는 않은 느낌.) 넌 태평해서 좋겠다.
 
쉐이 하이 위에:에이, 그렇다고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말구~ 혹시 몰라? 나중에 수고했다면서 우리에게도 선물 하나씩 얹어줄지. (길게 이어지지 않아도 좋겠지. 평소엔 이 짧은 대화도 하지 못하니까.) 그것도 칭찬으로 알아들을게?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즐기자~ 라는 말이니까. 즐기기 싫다면 일만 하다 가는 슬픈 날이 되겠지만...
 
비아크 B. 세비스텐:어린 애도 아니고 선물 받아서 뭐하게, 줘봤자 애들 선물 같은 거일텐데.. (기껏해야 장난감 같은 거 아니겠어? 정말 태평하다, 태평해. 내가 받을 바에는 애들이나 하나 더 주지.) 아까 걔네들한테 한 소리 듣느라 얼굴이 피곤에 찌들어있던데 금방 또 회복했나보네. 체력도 좋다. (..일만 하다 시간 다 가면.. 정말 가만 안 둘 거다..)
 
쉐이 하이 위에:아닐 수도 있지? 산타가 전달하는 많은 선물들 사이엔 아직 동심을 잃지 않은 어른들의 선물도 분명 있을 걸. 아, 이건 너무 말도 안 되는 건가? (하며 어색하게 웃는다. 힘들었어도 천성이 긍정적이니 쉽게 떨쳐낼 수 있는 거지.) 하하. 내가 누구와는 좀 다르게 활발해서 말이야. 네 옆에서 불평불만만 늘어놓으라면 할 수는 있는데~ 그러면 정말 일 안 도와줄 거 같아서 참는 중이니까 고마워해라. (또 이런다.)
 
비아크 B. 세비스텐:...이미 안 믿잖아? 아까 쿠키 부서진 것도 그거 때문이라 그러지 않았어? (턱괴고 힐끗 봤다가 작게 숨을 내뱉는다. 입김 나오는 거 보고 역시 겨울이라 춥긴 춥네. 하고 중얼거리고.) ...지금 여기서 뛰어내려버리기 전에 자만하는 버릇 좀 고쳐? 안 도와줄 걸 알면 그걸 입 밖으로 내질 말았어야지. (멍청아.) 지나치게 활발한 건 단점이라고 해야될지, (장점이라고 해야 될지.. 참나.)
 
쉐이 하이 위에:...넌 역시 눈치가 너무 빨라. 이럴 땐 그렇구나~ 정도는 해 주는 거라구. (괜히 당신 옆구리 쿡쿡 찌른다.) 아니, 아니 그렇다고 뛰어내리진 말구! 이걸 나 혼자 어떻게 해. ...앗. (당신 말 듣더니 제 입 뒤늦게 가린다. 잠깐 그 상태로 몇 번 반응만 하다가) 이왕이면 장점이라고 해주라. 그래도 심심하진 않잖아?
 
이미지
 
요정들:이리로 쭉 걸어가기만 하면 돼! 가자!
 
요정들:어서오세요!
반가워요!
해피 크리스마스!
못 보던 사람들인걸!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그 주변으로는 예쁜 스웨터와 어글리 니트를 파는 [옷가게], 달콤한 시리얼과 케이크를 파는 [디저트 가게], 요정들의 마법으로 만든 특제 약물들 파는 [마법약 가게] 등 상가가 가득하네요.
 
비아크 B. 세비스텐:... (눈 깜박 깜박.. 활발한 곳이네..)
 
:yes
 
비아크 B. 세비스텐:
rolling 1d3
 
(
1
 
)
 
 
=
1
(주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옷가게로 향합니다. 쉐이는 따라오던지 말던지.. 일단 갑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
은밀행동
기준치: 55/27/11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쉐이 하이 위에:
은밀행동
기준치: 40/20/8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쉐이 하이 위에:(방금 뭐랑 마주친 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비아크 B. 세비스텐:(^^.... 가자.)
 
 
비아크 B. 세비스텐:(우왕.) ... (제법 관심있는 눈길로 보다가.. 목도리 하나만..? 집어봐요)
 
비아크 B. 세비스텐:(집고 계산대로 폴폴.. 가서 올려둡니다. 추웠는데 잘 됐다는 생각 중..)
 
요정들:3포인세티아입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 ... ...그게 뭐지.
 
비아크 B. 세비스텐:...어, 음... 그래. 무슨 게임인데..?
 
요정이 신나게 골라온 게임은 바로 '메모리 매칭 게임'이에요. 같은 카드를 뒤집으면 이기는 아주 간단한 룰입니다. 게임을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데... 고개 끄덕 끄덕)
 
:매크로들은 지급해놨으니 그거 불러다가 쓰시면 됩니다
선공...은 1d100굴려봅시다
 
비아크 B. 세비스텐:
rolling 1d100
 
(
74
 
)
 
 
=
74
 
:낮은 사람이 선공입니다
 
요정들:81
 
:비아크 선공입니다. 카드 버튼 두 번 클릭해 주세요.
 
비아크 B. 세비스텐:
샥!
 
:두 개 짝으로 같은 카드 나와야 같은 카드 뽑은 걸로 쳐요
1!!
 
비아크 B. 세비스텐:(꾸닥..)
 
:요정 턴입니다.
 
요정들:
 
비아크 B. 세비스텐:샥!
 
요정들:샥!
 
:요정의 승리입니다.
 
...
 
요정들:선물을 가지러 가야지! 여기서 뭐하는 거야!
얼른 가야해!
 
비아크 B. 세비스텐:(여긴 뭐람... 산타의 집...? 두리번)
 
요정들:이 안에 선물들이 있어! 전부 가지고 나오면 돼.
 
비아크 B. 세비스텐:(일단 들어가봅니다, 총총..)
 
요정들:반가워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비아크 B. 세비스텐:어.. 얘네가 일 시킨다고 불러서. (배 통통해보이는 쿠키들 가르킴..) 선물 전달, 하라는데.
 
요정들:우선 도와주신다고 하니 편하게 안을 둘러보세요. 코코아와 마시멜로도 가지고요!
 
비아크 B. 세비스텐:... (코코아 담긴 잔 받음. 벌써 두 잔 째네..) 그나저나, 바쁜 거 아니었나? (의아한 얼굴로 오두막 내부를 둘러봅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에고.. 요정들의 책상..을 한 번 봐봅시다. 친절하긴한데 몇 명은 악덕인 것 같아..)
 
 
비아크 B. 세비스텐:(안내 문서를 살펴봅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비아크 B. 세비스텐:좋아해서 준 건가.. (쿠키 하나 입에 물고 옆에 있는 다이어리를 봐봅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비아크 B. 세비스텐:(아무리봐도 동심 같다는 생각..) 흠.. (일단 다이어리를 덮고, 산타의 방으로 가봅니다.)
 
 
[방문 앞에는 [SANTA Claus]라고 쓰여있습니다. ]
 
비아크 B. 세비스텐:(일기를 살펴봅니다.)
 
 
요정들:왜 남의 일기를 보고 그래!
하이 위에가 산타를 믿지 않아서 일어난 일인 건 맞잖아! 그러니까 도와줘야지!
맞아! 네가 나를 믿어주기만 했어도~!
 
비아크 B. 세비스텐:(... ...혹시 얘네 그냥 일하기 싫은 게 아닐까.) 사알짝.. 억지인 것 같은데...?
 
요정들:억지라니! 요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너 설마, 우리들을 의심하는 거야"
 
비아크 B. 세비스텐:응.. 뭐, 쟤가 너네를 화나게 한 건 잘못인 것 같기는 한데.. (문밖 가르킴) 정찰하다가 구멍으로 빠진 것까지 쟤 탓을 하는 건 좀.. (빠진 것 맞나? 아무래도 분리(?)된 것 저것 때문일 것 같은데..)
 
요정들:뭐?! 아냐아냐. 무조건 하이 위에 탓이야! 탓이라구! 우리 잘못 아냐!
 
비아크 B. 세비스텐:...아무래도 그냥 일하기 싫은 것 맞는 것 같네.. (고개 절레 절레 젔고는 선물 공방으로 갑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다가가서 선물들부터 살펴봅니다.)
 
 
선물
 
비아크 B. 세비스텐:... (고개 살짝 기울이고는.. 대충 눈 마주쳐보며) ..혹시 지금 만드는 거, 눈이야? 화이트 크리스마스 준비.. 같은.. 건가? 선물 만드는 거, 일손 안 부족해?
 
요정들:아, 이건 눈꽃이에요. 저희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만을 만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눈꽃을 필요로 하죠! 만들어 보시겠어요?
 
비아크 B. 세비스텐:... (깜박 깜박..) 내가 만들 수 있는 거야?
 
요정들:안될 거 없죠!
 
비아크 B. 세비스텐:... ...그, 그래. 그럼.. 해볼래.
만들고 싶으시면 1d100 굴려주심 됩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 ... (어째 누구씨가 생각나는데.) (..일단.. 작은 눈꽃이나 한 번 만들어보려고 시도를 해봐요. 큰 것까지는 바라지 않는.)
rolling 1d100
 
(
4
 
)
 
 
=
4
 
요정들:아, 맞아... 하이 위에 님과 비아크 님 몫의 선물들은 방금 전 썰매에 실어 밖에 두었으니 마음껏 둘러본 후에 확인해 주세요!
 
비아크 B. 세비스텐:...아, 얘랑 내 것도 있어? (이건 좀 놀라운 사실..인데. 아무튼, 안내문을 보러갑니다.)
 
 
일하는 요정들에게 안내하는 안내문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문 [눈꽃 주입]을 습득합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일단 그렇구나, 하고 넘깁니다. 두리번 거리다가 냉동고 쪽으로 가요.)
 
 
비아크 B. 세비스텐:(그러면.. 감동 냉동고 부터 가봅시다)
 
 
비아크 B. 세비스텐:(신기하네, 이런 식으로 나눠놓는 구나.. 특별하거나 눈에 띄는 건 따로 없어 보이나요?)
 
:없어 보입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용기 냉동고로 갑니다.)
 
비아크 B. 세비스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비아크 B. 세비스텐:(대체 뭐지..? 눈꽃이랑, 용기가 대체 무슨 관련이.. 하는 생각을 하며 냉동고 밖으로 나갑니다.)
 
요정들:*언제까지 둘러볼 거야? 다 봤으면 얼른 나와! 선물 주러 가야지! 루돌프들이 심심해한다구~
 
비아크 B. 세비스텐:아, 아 응. (...고개 짤막히 끄덕이곤 나갑니다.. 한숨도 짧게 내쉬어보고..) 너네도 같이 일 할 거지?
 
요정들:당연히! 도와줄거라고 했잖아~~
 
 
요정들:선물보따리를 교체했어요! 저희는 분명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만들었지만, 원하는 선물이 그 사이에 바뀌었을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엔 이 보따리가 그 어떤 선물이라도 만들어줄 거랍니다.
자, 허리띠를 단단히 매고 안전바를 꽉 잡아주세요. 익숙하지 않은 요정들은 떨어지기도 한다지만, 날아서 금방 따라잡거든요.
 
비아크 B. 세비스텐:...지멋대로네.. (중얼거리고는 허리띠 매고 안전바 꽉.. 잡는 중)
 
요정들:지금부터 이 마을과 이 곳으로 가서 선물을 나누어주면 돼요! 정말 부러워요. 예전엔 제가 산타와 두 곳에 함께 갔었는데 말이죠?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요정들:잘 다녀오세요!
쿠키를 만들어 기다리고 있을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비아크 B. 세비스텐:(종이를 살펴봅시다..)
 
비아크 B. 세비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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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70/35/14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홱!
 
이미지
 
비아크 B. 세비스텐:(이능력 씁니다)
 
:이능력 써서 무엇을 하나요?
 
비아크 B. 세비스텐:(..선물을.. 줘봅니다요..)
(식물 줄기 만들어서... 선물 잡고 슬쩍..)
 
요정들:[ 시공간 이동을 통해 번쩍 나타나서 요정들을 놀래켜주고 싶었는데, 어른의 주문을 썼더니 높이가 안 맞는 모양이야. 얼른 목소리로 놀라는 척해! 선물도 주고! ]
 
비아크 B. 세비스텐:... ...엄마야. (놀란 척..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틀어막아 봅니다... ...)
 
쉐이 하이 위에:(그게 놀란 척이니? 괜히 비아크 툭툭 건드림) ...와악-!!!! (완전 놀라는 척!) 뭐야뭐야. 방금? 뭔가 슉 나왔는데!
(자고로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단다...) (아니다.) (선물이나 전해주라며 다시 툭툭...)
 
비아크 B. 세비스텐:(참.. 힘들다.. 선물 잡아서 웃으며 슥 건네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요정들:어린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건 제법 쉬운 일인 모양이야.
 
비아크 B. 세비스텐:.... ....더 시킬 생각은 아니지?
 
요정들:아직 일은 다 끝나지 않았으니 그건 당연한 거겠지만~
작은 아이들에게는 긴장 않고 편하게 물어보잖아. 뭘 가지고 싶은지 묻고나서, 예쁘게 포장한 후 아이가 깨기 전에 트리 아래에 두지. 그리고 '짠! 산타가 선물해줬어!' 라고 하거나 '우리가 사주는 거야.'로 끝나잖아. 나는 이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나는 그런 것보단 소중한 상대에게 서프라이즈로 무엇을 줄지 고민하는 쪽이 더 귀엽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눠주고 싶다. 어떤 걸 더 좋아할까.'이런 마음 말이야.
이만큼 나이가 들었으니, 간지러운 걸 보는 쪽이 더 즐거워서 그런 걸 수도 있겠어.
 
비아크 B. 세비스텐:... (곰곰) 그래서. 결론은? (선물 뭐 줄지.. 고민하라고?)
 
요정들: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내 작은 감상이지.
 
비아크 B. 세비스텐:(끄덕 끄덕.. 가자.)
 
 
비아크 B. 세비스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비아크 B. 세비스텐:음... ... (예쁘게 빛나는 빛나는 앵두 전구를 킵니다.) (고민하다가... 쉐이한테 둘러줘요.(?))
 
쉐이 하이 위에:... ...?
(별안간 인간 스포트라이트 되버림... 저벅저벅...)
 
비아크 B. 세비스텐:... ...
역시 일하기 싫은 거였군.
 
쉐이 하이 위에:(나도 저렇게 쉬고 싶다...)
 
비아크 B. 세비스텐:저기요, 할아버지. 일어나세요... (툭툭.. 나무 가지 만들어서 건들여봐요)
 
26개의 쿠키입니다.
 
요정들:사람들에게서 너무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있었던 모양이야. 받아야 할 마음을 받지 못해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빨리 산타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해.
 
비아크 B. 세비스텐:.... ...자기들은 뭔지 알아낼 생각도 안 하는데? (은근 짱남.)
 
요정들:보따리를 뒤집어서 천천히 도시 위로 붓는 거야. 엎지는 말고 천천히, 천천히! 그럼 스스로 자신의 주인을 찾아가! 갑자기 엎어버렸다간 눈꽃들이 놀라서 얼어버릴 거야. 혹시라도 얼어버린 눈꽃이 있다면, 주문을 쓰고 잘 달래서 있어야 할 자리로 보내줘!
 
쉐이 하이 위에:(비아크 빠안... 보다가 보따리 하나 들어봄.) 뭐해? 안 하구~
 
비아크 B. 세비스텐:..할 거야.. (하웨 봄.... 보따리 조심 조심 잡아봐요)
 
쉐이 하이 위에:25
 
비아크 B. 세비스텐:17 %
 
:보따리 -1, 눈꽃 +1
 
쉐이 하이 위에:좋아좋아. 이대로 빨리 끝내고 얼른 돌아가 버리자구. 새벽은 역시 피곤하단 말이지~
 
비아크 B. 세비스텐:(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따위의 걱정이나 하며 한숨 내쉽니다. 내가 어쩌다가... ...)
(보따리 슬적 들고...)
 
쉐이 하이 위에:(한숨 내시는 거 보고 장난스레 툭 건드려 보다가,이쪽도 같이 보따리 들어본다.)
82
 
비아크 B. 세비스텐:100
 
:보따리 -2, 눈꽃 +2
 
비아크 B. 세비스텐:진짜.. 빨리 해버리자. 나 추워. (세번째 보따리 들어요.)
 
쉐이 하이 위에:추우면 아까 산 목도리라도 두르지 그래? (뭐가 재밌는지 웃다가 보따리 드는 거 돕는다.)
18
 
비아크 B. 세비스텐:78 %
 
:보따리 -3, 눈꽃 +4
 
쉐이 하이 위에:힘 조절 좀 잘해봐~ 이렇게 합이 안 맞아서 어디다가 써먹나. (하면서 네번째 보따리 든다.)
 
비아크 B. 세비스텐:네가 웃느라 집중 안한 건 아니고? (목도리 뽈뽈 두르고 보따리 같이 들어요.)
 
쉐이 하이 위에:30
 
비아크 B. 세비스텐:11
 
:보따리 -4, 눈꽃 +5
 
쉐이 하이 위에:에헤이. 그래도 난 완전 집중하고 있거든요~ 너나 잘하시지. (하면서 마지막 보따리 들고.)
 
비아크 B. 세비스텐:마지막 거네. (한숨.. 드디어.. 보따리 들고 고개 설레 설레 젔습니다. 하여간에 자뻑은..)
 
쉐이 하이 위에:69
 
비아크 B. 세비스텐:66
 
:보따리 -5, 눈꽃 +6
 
쉐이 하이 위에:어... (가만 눈꽃들 세어봄) 공평하게 반반씩 해. 설마 몰아주기라던가 그런 걸 할 건 아니지?
 
비아크 B. 세비스텐:...대체 날 뭘로 보는 건데. 안 그래도 반반씩 할 생각이었으니까 걱정마.
 
쉐이 하이 위에:뭘로 보기인~ 까탈스런 옛 동기님으로 보이지. (히죽히죽.)
알아서 잘 처리해라? 안 봐도 잘할 거 같긴 한데~
 
:쉐이 하이 위에, 비아크 B. 세비스텐 각각 마력 6 감소.
 
비아크 B. 세비스텐:잘 아네, 그러니까 너나 잘하세요.
 
 
비아크 B. 세비스텐:(... ...글쎄다.. 애정..? 아까 쪼만한 애들이 말했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정도, 아닌가..)
 
비아크 B. 세비스텐:얘, 있지.. 너네가 아까 말했던 산타를 만드는 법.. 말인데. (입에 담기는 조금 민망하다만,) .. 그냥 내 생각엔,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 ..고민하는 시간도 소중할테니까.
 
뽁!
 
뽁!
 
뽁!
 
쉐이 하이 위에:이제 돌아가고 싶어..
 
비아크 B. 세비스텐:나도...
집..
 
쉐이 하이 위에:어라...근데 쟤내들 왜 아직까지 쿠키라니. 쿠키가 좋나?
 
비아크 B. 세비스텐:... ...쉐이. (가만히 제 머리카락만 만지작거리다가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립니다. 괜히 살짝 입을 비죽 내민 채로 턱을 괴고 아래나 쳐다봅니다. 뭐라 말 문을 트면 좋을지.) ... ...뭐든 간에.. 두 번은 이러지 마라, 용서 안 해줄 거니까. 그 때는 동기고 뭐고 이런 거 없어. (툴툴..)
 
쉐이 하이 위에:에? 어... 뭐야. 너 괜히 새벽 감성이라도 탔어? (감성 즐길 생각은 안 하고, 처음부터 놀려대기만.) 하하, 우리 동기 님 위해서라도, 날 위해서라도 이런 짓 두 번은 못하겠네요~ 다음엔 막 나가지도 않을 테니까. 이 정도면 사과라고 받아줄 만 하나?
 
비아크 B. 세비스텐:... ...됐다. 너랑 무슨 말을 하겠어. 놀릴 생각이나 하고 있지. (턱 괴었던 것 풀더니 한숨 내쉬며 입김 나오는 거나 바라봅니다.) 너 진짜 행동거지 조심 좀 해. 다음부터 이러고 오면 무시할 거니까..
 
쉐이 하이 위에:앗. 어떻게 알았지? 역시 네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우리가 같이 지낸 게 얼만데, 그걸 무시할 순 없나봐~ ...에이. 그렇다고 무시하진 말고? 다음에도 나랑 어울려줄 거라 믿어. (헤실...) 그나저나 비아크. 크리스마스인데 뭐 잊어먹은 거 없어? (반짝!)
 
비아크 B. 세비스텐:얼마나 같이 지냈다고 그래? 너랑 그렇게 오래 알고 지낸 건 아니거든. (어휴..) ...? (가만히 쉐이 보다가 고개 기울임. ...뭐 말하는지는 알 것 같은데 난... 사놓은 거 없단 말이다..) ..너는 잊어버린 거 없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마 톡, 건들여봄.)
 
쉐이 하이 위에:에이. 그래도 그 정도면 인간 기준으론 오래 알고 지낸 거 아냐? 뭐, 됐어. 시간 운운하고 싶진 않으니까~ ... ...음? 아~ 뭐가 있었더라. 기억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괜히 딴청 피움.)
 
비아크 B. 세비스텐:.. (에라 모르겠다. 쫌쫌따리 시선 굴리면서 고민하다가 이능력써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고 중간 중간에 꽃도 만들어 얹은 다음에.. 목에 걸어줍니다. 아까 쉐이한테 걸었던 앵두 전구 장식도 슬쩍 리스에 걸어봄.) ..메리 크리스마스.
 
쉐이 하이 위에:(목에 걸어진 리스 만지작...) ...에에. 결국 안 잊어먹고 있었으면서, 생색은~ (하면서 미리 보따리에서 꺼내둔 선물 상자 내민다.) 나도 메리 크리스마스! 혹시 내가 준 거라고 던져두는 건 아니겠지? (열어보면 안엔 히요코 만쥬가 몇 개 들어있다.)
 
비아크 B. 세비스텐:됐어. 원래 줄 생각도 없었다고. (목도리 했던 것도 벗어서 걸어줌..본인이 걸었지만 목에 주렁주렁 걸린 하웨 보고 피식 웃어요.) ...안 던져놔. (..이걸 진짜 주네. 그리 생각하면서 건네 받습니다. 쬑금.. 기분 좋아진 얼굴. 쉐이 앞으로도 히요코 만쥬 하나 건네줍니다.)
 
쉐이 하이 위에:(목에 걸린 것들 보고 푸핫, 하고 소리내어 웃는다.) 아,이게 뭐야... 혹시 인간 트리 같은 거라도 필요했어? 그럼 진작에 말을 하지~ ... ...어라. 그래도 반쯤은 진심이었는데, 의외네? 그래~ 그렇게 잘 받아두면 또 몰라. 내년 크리스마스에도 산타처럼 선물을 주러 올지? (하며 만쥬 받는다. 헤실..)
이미지
 
비아크 B. 세비스텐:...필요 없다, 너 없어도 트리 정도는 쉽게 만들 수는 있으니까. (우리집에 걸어둘 트리라면 더더욱 필요가 없고. 그리 중얼거리더니 어깨를 으쓱거립니다.) ..어지간히도 좋은가보다, 너는. 이런 게 뭐라고 그렇게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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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 하이 위에:흥, 나도 됐네요~ 내가 있을 곳은 우리 집이지 너네 집에서 트리 행세할 시간은 없걸랑. 뭐, 그래도 받은 것들은 잘 보관해두고 있을게? ...안 좋아할 리가 없잖아. 그래도 친구인데.. (제쪽에서만 그리 생각하는 것 같지만.) 네가 고민할 필요도 없을 거 같은데. 나 마음대로 생각하면 정말 그래버리는 거 알잖아.
 
비아크 B. 세비스텐:(그놈의 친구. 친구 아니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들어먹질 않으니..) 생각은 네 마음대로 해도 결정은 내가 할 거거든.. ..아무튼, 그렇다고 치자. (네년 크리스마스에 볼 일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보면 보는 거지. 전 날에 치고 박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그래도 나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남이랑 같이 보낸 크리스마스라는 점에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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