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Stack Icecream Hein
[ 소라 ] 만월의 불꽃놀이
TRPG PlayLog/Layly

Kpc. 라이사카 료 | Pc. 백소현 | W. 청서

 

 

을 따라와.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줄게.

 

 

 

 

 

 

 
 
...
 
...
 
...
 
타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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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소현: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어... 어라)
 
동급생: 괜찮아?
 
백소현:응... 괜찮은 것 같아. (무릎 탁... 털며) 고마워.
 
백소현:(? 저게.. 뭐람...)
 
동급생: 정말 미안해! 달고 있던 간판이 갑자기 그쪽으로 떨어질 줄은….
 
백소현:(이런 축제를 준비하는 데 지금 저 간판이, 저 꼴이 났단 말이지... 흘긋 보아요...)
 
백소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백소현:(그랬긴 하지... 아 ,머리 띵하다. 잠깐 벽에 기대어 쉬어봐요... 이거 언제 끝나)
 
위원회장: 소현아, 괜찮아? 이런 일이 생기다니.. (걱정스럽게 간판과 소현이 번갈아가며 바라봅니다) 오늘은 먼저 들어가서 쉴래? 일도 얼마 안 남았고..
 
백소현:(아?) 괜찮아요, 뭐. 쟤들도 저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냥 다들 지친 거지. (근 한 달을 고생했으니. 피식. 조그맣게 웃음 짓곤) 괜찮은 거예요? 그래도, 아직 할 게 남았긴 한데, 저 먼저 가버려도 되나. (싫다는 말은... 안한다!)
 
위원회장: 응, 괜찮아! 내일도 일하게 될텐데 오늘은 조금 쉬어두는 게 나을지도 모르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웃습니다.) 남은 건 걱정하지 말고, 들어가.
 
백소현:그러면 오늘은 저 먼저 들어가볼게요. (감사해요~ 매우... 기쁘나 웃음 꾹 눌러둔 채로 꾸벅, 인사하곤 뒤돌아 걷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해방이다...)
 
백소현: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큰 아이: 있지, 그거 알아?
 
작은 아이: 뭔데?
 
큰 아이: 우리 언니가 그랬는데.., 해가 지는 시간에는 그림자가 제일 길어지잖아?
그때 요괴가 나타나서 그림자를 훔쳐간대!
 
작은 아이: 정말? 그림자를 빼앗기면 어떻게 되는데?
 
큰 아이: 그건 몰라!
 
작은 아이: 무서워……. 빨리 집으로 가자!
 
백소현:(맞아맞아... 나도 비슷한 괴담 들어봤다고. 빨리 집 오라고..)
 
...
 
...
 
⼀⽇
 
...
 
...
 
백소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소현:(? 이게 뭐야... 상자 요리조리 봐요)
 
백소현:(?? 이게 뭐야... 일단은 여우 머리에 손 한번 살짝 가져다 대봐요... 물 건 아니지?)
 
백소현:(상자를 들어서, 일단은 골목만 빠져나와봅시다. 치료는... 어떡하지...?)
 
백소현: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
 
백소현:(보... 보기보다 무겁구나;;;)
 
백소현:(끄... 끌고갑시다... 미안... 상자 조심조심 차면서 이동해요.........)
 
백소현:(얘를... 집에... 데려가야하나?) (길바닥에 쪼그려앉아선 여우 머리나 쓰담..)
 
백소현:(? 아, 까먹고 있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데려갑... 아니, 끌고갑시다... 끌끌...)
 
백소현:(일단은 집에 붕대가... 있나? 선반 열심히 뒤적여봐요...)
 
백소현:(상자에서... 꺼낼, 수... 있나?) (어떻게든 상처약 바르고 붕대까지... 감아줘봅시다...;;;;)
 
백소현: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능력 부족이다... 큰일이다)
 
백소현:(그치그치... 없는 것보단 낫지 응.) (... 먹을 거도, 줘야할 것 같은데... 뭐 줘야하지?)
 
백소현:(냉장고 뒤적거리러... 가봅시다)
 
백소현:
기준치: 75/37/15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백소현:(이.. 이걸?)
(잠깐만, 나 냉동고라도 뒤져볼래)
기준치: 75/37/15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이걸..
 
백소현:(엄마... 과일 없어?)
 
백소현:(괜히 냉장고 앞에서 아련해집니다...)
 
백소현:(그래야겠다...) (집에 별 건 없나요... 한 바퀴 둘러봐요...)
 
백소현:(그런가... 그럼 얼른 잡시다. 침대로 뛰어들기...)
 
...
 
...
 
백소현: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
 
...
 
...
 
???: 인연을 소중히 하렴, 소현아.
만일 네가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다면 무조건 반딧불이 빛을 따라가라.
그 빛을 따라가면 말이지…….
 
...
 
...
 
...
 
...
 
...
 
백소현:(??? 뭐야, 풀어줘... 손... 못 움직이나...)
 
백소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백소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넌 누구야? 날.. 왜, 여기로 데려온 거지?
 
백소현:(...??) 몰라, 난 누구 데려온 적 없을 텐데... (데려온 건 무슨 여우밖에...)
 
???:...혹시, 추격자랑 관계있는 인간인 건가? 날, 여기로 데려온 것도 그 애한테 명령 받아서...
 
백소현:(... ?)
네가 그 붕대를 왜 감고 있어?
 
???:..?? 일어나니까 되어있던데..? (제 발목 보고 다시 소현 봄) ... ...혹시, 네가 해준 거야?
 
백소현:(이게 뭐야? 고개 기울이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당신 보았고...) 난 무슨 푸른 여우한테 감아줬지, 너같이 거대한 사람... 사람? 아니, 그런 존재한테 붕대를 감아준 적은 없었는데. (너가 걔는 아닐 거고. ...? )
 
???:아.., 네가 해준 게 맞구나. (볼 긁적인다..) ...그게 나 맞는데, 음.. 맞아, 그거 나야.. (어색하게 웃더니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거면... ...사과부터 해야할 것 같네.. 미안해, 갑자기 눈을 떴더니 낯선 곳이길래.. 반사적으로 제압을 해버려서..
 
백소현:(? 네가 나 가위 눌리게 한 거였어? 그 여우가 당신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저것이었다. 때문에 죽는 줄 알았는데! 약간... 째려보다가) 낯선 곳이라니, 동화에서처럼 막 사실은 다른 세계에서 온, 그림자를 뺏으러 온 요괴입니다~ ... 같은 소리를 할 건 아니지? (코스튬 플레이, 엄청 잘 할 것 같이 생겨서... 그런 대사도 잘 할 것 같아 보여.)
 
???:미, 미안해.. 그러니까, 반사적으로..! (순간 당황한듯 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눈 꿈벅 꿈벅..) ... ...다른 세계에서 온 거는, 어떻게 아는 거야, 역시 추격자랑 한 패인 건가.. (순간 경계한 듯이 가만히 쳐다보고.. 그림자 같은 건 뺏지도 않을 거지만..)
 
백소현:(다시금 경계한 듯한 눈빛에 눈 꿈뻑. 나 뭐 잘못한 거야? 그런 눈...) 뭐, 뭐... 진짜 그런거였다고?? 말해봐, 너 지금 연극하는 거지. (연극이라기엔 너무 리얼하긴 한데... 멍하니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기저기, 난 그런 거 동화에서나 보았을 뿐이거든. 게다가 추격자라니, 그건 또 뭐냐고...~ (너 따라다니는 사람 있어? 두 손 든 채로 말 이어나갑니다...)
 
???:연극이라니, 나에게는 나름 중요한 일인데.. (경계하는 눈빛 풀고는 괜히 옷깃 손으로 꾹 잡는다.) ... ...그러니까, 나는 내가 사는 곳의 멸망을 막기 위해 대표로 파견된 사자야.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그걸 회복하려고 잠깐 쉬고 있었던 건데.. (눈떠보니 낯선 곳이잖아..) 추격자는... 응, 아무래도.. 내가 하는 일을 방해하는 요괴가 있는 모양이야. (어째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리 작게 중얼거리고는 가만히 소현을 바라봅니다.) 일단 모른, 다는 거지..
 
백소현:지극히 평범하고 뇌도 맑은 인간에게 그런 말은, 연극일 뿐이라고. 어느 누가 다른 세계가 있다는 말을 믿어~ (뭐, 평행세계... 그런 거라면 조금 믿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런 당신 빠안히, 바라보았고) 그렇구나...놀랐을 법도 한데, 그렇다고 묻지도 않고 사람을 가위에 눌리게 만드냐고. (적어도 뭘 할 셈이었는지 물어봤을 순 있지 않나... 칫.) 방해하는 요괴라, 그건 좀 나쁘네. 내가 그거 잘 알거든. 일 방해하는거 얼마나 짜증나는지. (간판 생각하며 살짝 툴툴...) 모른다니까? 나 더 털어봐도 뭐 없을걸.
 
???:믿든 안 믿든 실제로 있는 걸.., 이곳은 인계지? (주위 두리번 거리다가 가만히 소현이 바라보다가) ..내가 사는 곳은 이계라고 해. 우리 세계에서는 한계가 있으니 여기서 멸망을 막을 방법을 찾으려고 신목의 문을 열고 왔는데.. (머리 만지작거리다가 한숨을 내쉽니다. 하필이면 사고를 당해서..) 아, 털어볼 생각은 없어..! 모른다는 거, 정말인 것 같기도 하고.. (뻘뻘) 오히려 정말 미안해, 가위를 눌리게 한 건 아니고... 그냥, 단순한 속박을 하는 주문이랄까.. (그게 그거 같지만 아무튼 정정하고 싶었던 모양)
 
백소현: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 나 한 번만 더 머리 굴려봐도 되니?)
 
백소현:(머리 통통... 이해 좀 해봐)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소현:(...) 있잖아, 너 귀신이야? (뜬금.)
 
???:..귀신이라니, 나는 요괴야.. (꼬리 살랑)
 
백소현:(...) 너 막 그림자 잡어먹는 거 아니지? 우리 학교에 그런 소문 돌거든.
 
???:이따금씩 먹는 애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나는 안 잡아먹어... ...
 
백소현:(흠. 그럼 얘 귀신은 아니다. 고개 꾸닥꾸닥...) 학교 뒤쪽의 신목에서.. 넘어온 건가?
 
???:응, 맞아.. 그 신목은 이계와 인계를 잇는 문이거든. 그래서 거기로 넘어왔어. (끄덕 끄덕)
 
라이사카 료:... ...저기, 아까는.. 정말, 미안했어.. 아무래도 경계심이 조금 컸던지라.. (손 꼼질) 나는, 라이사카 료 라고 해.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이계에서 이곳으로 파견된 사자.
 
백소현:뭐, 눈떠보니 낯선곳이었다고 하니까 특별히 이해해줄게. (대충 고개 꾸닥, 하곤) ... 라이사카 료... 난 소현이야. 백소현. (그제서야 조금 편하게 웃는 낯.) 근데 이곳엔 왜 왔어?
 
라이사카 료:..소현, 이구나. (알겠다는 듯이 고개 끄덕.) 아까 이야기했듯이, 이계의 멸망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서.. 왔어. 같이 온 동료들이랑 뿔뿔이 흩어져서 지금은 혼자 알아봐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혹시, 소현이 너만 괜찮으면.. 나를 도와 이계를 구해주지 않을래?
 
백소현:이계의 멸망...을 막을 방법을 왜 인계에서 찾아? 집에서 잃어버린 물건 학교에서 찾는다는 거랑 비슷하게 들려. (... 뭐, 그래도 이유가 있긴 하겠지. 고개 꾸닥, 하며 듣다가... 에,) 내가? 나 그냥 지나가던 극히 평범한 인간일 뿐인데... 어떻게?
 
라이사카 료:그거야, 이계에서는 방법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인계와 이계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신목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무언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이어지는 말에 눈 깜박 깜박) 직접적으로 도와달라는 건 아니야, 인계에 있을 동안 너를 따라다닐 수 있을까, 싶어서.. ..너희 학교 뒷산에, 신목이 있다고 했지? 그러니까, 너희 학교에 조금 가보고 싶은데..
 
백소현:(흐음. 근데 제가 한 말도 따지고 보면 이상할 게 없는 말이긴 해서. 납득한다는 듯한 표정 되었고) ... 우리학교? 마침 내일부터 시일제긴 해서 외부인들도 많이 올 것이고, 아니면 너... 변장 꽤 잘할 것 같이 생겼는데, 우리 학교에 전학이라도 올래? (꼬리와 귀만... 어찌저찌 숨긴다면 가능할 것 같은데. ... 모자를 줘야하나, 가벼에 중얼거리곤) 그치만 신목이야 혼자 갈 수도 있잖아. 지금 당장도...
 
라이사카 료:아, 시일제.. 호야제같은.. 축인 건가? (곰곰) 변장은.. 가능해. 꼬리랑 귀만 숨기면 된다는 거지? 전학까지는.. 내가 인계에 오래 머물러 있을 건 아니라, 무리일 것 같고. (네 작은 중얼거림을 들은 건지 대답하고는) 아, 그야.. 보통 학교들은 외부인이 출입 금지잖아? 외부인은 언제 내쫓길지도 모르고.. 이왕이면 학교 학생인 너랑 같이 다니는 게 훨씬 안전할 것 같기도 하고.. (눈 깜박 깜박..)
 
펑!
 
백소현:(우와.) 이러니까 진짜 같은반 친구같다.
 
라이사카 료:그래? 다행이다, 그럼 당분간.. 이러면 되려나... (제 머리카락 만지작거리고) 괜찮아? (고개 기울이며 웃곤)
 
백소현:응, 당분간 이러면 의심은 안 사겠네. (이어지는 말에 고개 끄덕.) 어울려. 잘 묶었는데? (나보다 머리 잘 묶는 것 같다, 어째. 요리조리 보아요...)
 
라이사카 료:긴 머리 한 번쯤 해보고 싶었거든, 늘 짧은 머리로만 지내서.. (다행이라는 듯 웃습니다.) 그러면.. 데려가주는 거지? 고마워.
 
백소현: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긴머리 해보고 싶네. 고등학교 올라오곤 이 머리로만 지낸 것 같은데. (...) 응, 며칠동안... 시일제가 열리는 동안이면 문제는 없을 텐데, 지금.. (창 밖 봅니다. 중요한 건, 몇시야 지금??)
 
라이사카 료:그럼.. 난 방 밖 거실에서, 잘게.. 같이 자는 건 아무래도 내가 민폐니까..
 
백소현:어... 소파에서 자면 될 거야. 거기 담요도 있고. (잘 자...? 대충 내보내곤 침대로 점프합니다... 내일, 괜찮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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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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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사카 료:안녕, 좋은 아..침..? (손 흔들)
 
백소현:(????? 심장 철렁...) 어, 어... 좋은 아침. (이거 꿈 아니었구나?? 서둘러 머리 빗고 일어나요... 아야, 가볍게 침대에서 떨어져 굴러도 주고...)
 
라이사카 료:(...!) 괜찮아..? (조심스럽게 일으켜 세워줍니다.)
 
백소현:어.. 괜찮아. 그냥 조금 놀라서. (어깨부터 대충 털어내고...) 아. 아침... 먹을 시간 되나? (시계 봅시다)
 
백소현:(선반 뒤적... 설마 빵이 없겠어)
 
백소현:(과일은 없으면서 이런 건 또 잘 챙겨두셨어.) (간단하게 베이컨 두장... 계란 두개... 빵도 같이 구웁시다...)
 
백소현:(? 얼른 먹어...)
 
라이사카 료:(고개 끄덕 끄덕거리더니 이리저리 둘러보곤.. 한입 얌..하곤 눈 반짝✨) ..맛있다..!
 
백소현:(뭐야, 놀랐잖아...) 아침으로 먹기엔 딱이지. (자신도 한입 냠... 서두를 필요 없어서 좋네...)
 
백소현:(밥도 챙겨먹었고, 기력 충전도 되었겠다! 학교로 가봅시다. 일하러..)
 
라이사카 료:저기, 소현아.. 인계의 축제에서는 뭘 해?
 
백소현:(어? 어. 나 시간 없는데. 힝.) 나... 나중에 가서 구경해봐! 말로 하는 것보단 직접 보는 게 훨 낫지.
 
라이사카 료:그런가..? (눈 깜박 깜박거리다가 납득한 듯이 고개를 끄덕.) 그럼 저거는 뭐야? (옆에 다니는 자동차 가르키고)
 
백소현:(이러다 늦어! 소매 잡곤 발걸음 빨리합니다...) 어, 이동수단! 걸어가는 것보다 몇 배는 빨라. (마음급하다...)
 
라이사카 료:아하.. 이동수단이라.. 말같은 건가? 그나저나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 인간들에게는 요력이 있을 리가 없는데.. (곰곰..하면서 소현에게 이끌려 움직입니다.)
 
동급색: 뭐야, 처음 보는 얼굴인 것 같은데.. 전학생? 아는 애야?
 
백소현:(어...) 전학생일걸? 이곳에 잠깐 머무른다 해서. (이게 맞나? 눈 뱅글.)
 
동급색: 아, 그래? 반가워. 나중에 학교에서 보겠네. 나 먼저 간다! 백소현 너도 안 늦게 얼른 와~
 
라이사카 료:저거는... 저것도 이동수단? (소현이 봄)
 
백소현:응, 걸어가는 것보단 조금 더 빠른데... 나는 귀찮아서 안 타. (다리 아파.)
 
라이사카 료:(그렇구나, 고개를 끄덕 끄덕)
 
위원회장: 밤 8시에는 캠프 파이어와 포크댄스가 시작되니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얼른 끝내고 돌아와 줘. 알았지?
 
백소현:네, 알겠습니다! (기합 잔뜩.)
 
백소현:(마술...? 연구부 돌아봅시다)
 
마술부 부장: 안 그래도 위원회 측에 사람 좀 보내 달라고 하려 했어. 기왕 온 김에 우리 좀 도와줄래?
 
▶:
(To GM)rolling 1d2
 
(
2
 
)
 
 
=
2
 
백소현:(마술... 공연?)
 
마술부 부장: 조금 이따 신체 절단 마술을 할 건데, 조수가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서 못 나오고 있지 뭐야.
 
백소현:(??)
 
마술부 부장: 그럼, 잘 부탁해~!
 
백소현:(Noooooooo)
 
마술부 부장: 기대해주세요! 마술의 클라이맥스, 신체 절단 마술입니다!
 
백소현:(^^...?)
 
백소현:48 68 32 38 1
 
백소현:(??? 료 보고 괜찮다는 눈 함... 진정해!)
 
백소현:
말재주
기준치: 30/15/6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저런,...
 
백소현:(어...)
(료 진정해 아니 나 괜찮아) (다급한 눈)
 
라이사카 료:..!!! 소현아..!
 
백소현:
말재주
기준치: 30/15/6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울고싶음)
 
라이사카 료:소현아.., 괜찮아?! 다친 데 없어? 쟤는 대체 무슨 짓이야...!! 너한테 갑자기 칼을..!!
 
백소현:(나는... 나는... 무대의 주인공이다... 무대의 주인공이다... 이건 연극이다... 연극이다... 연극이다...) 괜찮은데? (멀쩡한 눈...)
 
마술부 부장: 이게 대체 무슨.. (어벙..) ... ...네! 그렇습니다! 멋지게 주인공을 구해내는 영웅의 등장~!
 
백소현:쇼가 너무 성공적이어서 놀란 사람도 나오잖아요! 마술사님, 대단해.
(박수 짝짝... 식은땀 흐르는거 모르겠지)
 
라이사카 료:(눈 깜박 깜박... 정말 괜찮은 거 맞아? 하는 눈으로 소현을 바라봅니다.) 괜찮은 거야? 소현아..? (이리저리 살펴봄..)
 
마술부 부장: 하하하, 그러게요~! (식은땀;;) 이렇게 멋지게 성공하다니! 마무리까지 완벽한 쇼! 지금까지, 마술부의 공연이었습니다~!
 
마술부 부장: (얼른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라는 눈짓 손짓 발짓)
 
백소현:(요리부 부스로 후다다닥 달려감...) 나 괜찮아, 료. 저거 그냥... (이해할 말 찾는중.) 요력으로 불가능한 일도 진짜 가능한 것처럼 만드는, 그런 거야. 네가 변장한 거도 진짜가 아니잖아. (탓탓... 도망치듯 뛰어가요)
 
마술부 부장: 아, 잠깐만!! 도장 받고 가야지!
 
백소현:(??? 아, 도장. 도장... 돌아감)
 
백소현:(진짜로 도망칩시다... 아니, 다음 부스로 갑시다...)
 
...
 
...
 
요리부 부장: 서빙 인력이 부족해서요, 잠시만 도와주시겠어요?
 
백소현:(어.) 네! 도와드릴게요.
 
백소현:(테이블 1부터 후다닥)
 
한여름에 가을타는 것처럼 쓸쓸해보이는 사람: 커피가 흙처럼 써요....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워주면 먹을 만할 것 같은데….
 
백소현:(... 하아... 진상손님이니...? 그렇지만 오늘 하루는 사회에서 알바하는 예스걸이다... 활짝! 웃는 표정 하곤...) 맛있어져라~
 
한여름에 가을타는 것처럼 쓸쓸해보이는 사람: 아~ 커피가 이제야 마실만 하네요 (^^) 감사합니다~
 
백소현:(뒤돌아 한숨 푹 쉬며 테이블 2로 향합니다...)
 
입가에 케이크 크림 묻힌 사람: 계산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서요. 조금만 깎아주시면 안 될까요?
 
백소현:(...) 가격을 깎아드릴 수는 없어요. 저희도 고생한 값은 받아야 하거든요. (물론, 내가 이 부는 아니지만...)
 
입가에 케이크 크림 묻힌 사람: ^^.......
안녕히계세요-!!!!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다시.. 다시 뛰어볼래요;;;)
 
백소현:(이대론 못 놓아 저 미친)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진상손님: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소현:(웃음... 웃음...) 손님! 돈은 주세요.
 
진상손님: 에잉.. 알겠습니다... (터덜 터덜 카운터로 감)
 
백소현:(힘들다 힘들어... 너덜너덜해진채로 돌아옵니다...)
 
라이사카 료:...괜찮..아? (소현이 보고 옆에서 기웃 기웃)
 
백소현:(응?) 괜찮아, 때려잡았어. (웃는 얼굴!)
 
라이사카 료:(힘들어보이는데... 하는 눈으로 바라봄) 화이팅..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음 좋을 텐데..)
 
백소현:(가만히 있는 게 도움일지도...)
(돈 대충 받고... 3번 테이블 갑시ㅏㄷ(
(갑시다)
 
작은 아이: 여기에 메이드 언니는 없나요? 메이드 언니 카페라고 해서 온 건데….
 
큰 아이: 맞아요! 메이드 언니가 없으면 공주님이 될 수 없단 말이에요!
 
백소현:(... ... ... 오늘 하루 메이드 요정... 으로...) (변신하기 이전에 메이드복이 여기 있긴...해???)
 
라이사카 료:소현아, 메이드가 뭐야..?
 
백소현:메이드... (광고지 가리킴) 저렇게 생긴 옷 입은 사람.
 
라이사카 료:아하, 그렇구나.. (광고지 보고.. 소현이 보고..) 그러면..
 
라이사카 료:이렇게 생긴 거 맞나...
 
백소현:(????) (으에)
료, 료... 고마워??? (누가 보기 전에 얼른 아이들한테 감...) 어서오세요, 꼬마손님들! 주문할 거 있어요?
 
두 꼬마: 와아아~! 메이드 언니다! 언니, 언니는 저희 공주님의 메이드인 거죠? (눈 반짝 반짝)
 
백소현:(...?) 네? 네,,, 공주님들의 메이드인 편이죠... (...)
 
작은 아이: 그러면~ 공주님은 오늘 아이스티가 먹고 싶네요, 부탁해요!
 
큰 아이: 에이, 그렇게 하는 거 아니지! 그러니까.. 나는 우유가 마시고 싶네! 어서 가져와줘~!
 
백소현:(;;; 어? 어...) 공주님들, 여기서 우유와 아이스티를 마시려면 돈이 필요해요. 당연히 있겠죠? (두 손 공손히 내밀어요... 돈은 내라, 꼬마들아.)
 
꼬마들: 에이, 우리가 그것도 모를까봐요! (얌전히 내밀어줍니다.)
 
백소현:(OK... 아이스티와 우유 한 잔 후닥 가져다줍니다...) 여기 있어요, 공주님들.
 
백소현:(? 쫄쫄... 가보고)
 
요리부 부장: 고마워요, 나머지는 우리가 할게요. 수고 했어요.
 
백소현:(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술부 부스로 출발.. 아차, 료도 챙기고...) 맞다, 료. 이거 옷...
 
라이사카 료:응? 아, 알았어. (고개 끄덕 끄덕거리고.. 다시 손가락 튕겨서, 원래대로 되돌려줍니다.)
 
백소현:(좋아! 미술부로 갑시다.)
 
...
 
...
 
미술부 부장: 밝을 때 시작하면 안 무서울 거라고 해서 늦게 열기로 했거든요.
해가 지면 개장이에요. 준비는 다 끝났는데….
아, 그 전에 테스트 팀이 되어주시겠어요?
 
백소현:(어...어?) 네! 좋아요.
 
미술부 부장: 다인 1조로 들어가는데 한 명이 무서워서 도망가버리면 곤란하잖아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에요. (ㅎㅎ~)
 
라이사카 료:(묶여진 거 봄..) (소현이 봄)
난 도망 안 갈게..
 
백소현:(나도 도망 안가...) 일단은 들어가보자, 응...
 
미술부 부장: 시작 전에 잠깐!
 
라이사카 료:응..? 이건 뭐야...? (눈 깜박거리며 신기한듯이 기웃 기웃..)
 
백소현:사진... 그림인데 완전 진짜같이 그려놓은 거. (... 그럼, 가자! 어기적 기어갑니다)
 
라이사카 료:(그렇구나... 사진 챙기고 고개 끄덕거리면서 소현이 따라들어갑니다..)
 
...
 
...
 
...
 
백소현:5 12 1 8 3
 
...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
민첩
기준치: 50/25/10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백소현:(??? 뭐야 나 놔줘 나 아직 할거 많아...)
 
라이사카 료:소현아, 괜찮아..?? (갑자기 느려진 것 같아서 뒤돌아봅니다.)
 
백소현: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걸)
 
라이사카 료:음... 저기 그냥 지나가면 되는.. 건가? 아니면 쓰러트리고 가야 해..?
 
백소현:그냥 지나가야지...? (쓰러트리면 큰일나...)
 
라이사카 료:(아하.. 고개 끄덕 끄덕)
 
쿵!
 
백소현:(????엄마야)
 
라이사카 료:..! (인형 떨어지는 거 보고 가만히 소현이 뒤로 당겨주고..)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두리번)
 
백소현:
기준치: 75/37/15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기준치: 50/25/10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백소현:(?)
 
라이사카 료:(일단 해봄..)
기준치: 20/10/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이걸
 
백소현:(;;; 료)
 
라이사카 료:.... .... 미안..
 
백소현:다... 다시... 안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
기준치: 75/37/15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기준치: 50/25/10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소현:(나가자!!!!!!!!)
 
....
 
...
 
미술부 부장: 어떤가요? 후기를 들려주세요. 개선할 점도 말씀해주시면 개장 전에 참고할게요!
 
백소현:(... 어) 괜찮았어요!
 
미술부 부장: 완주하신 분들께 기념으로 도장을 찍어드리고 있어요.
 
백소현:(귀엽네...)
 
라이사카 료:(손등 봄.. 귀엽네..)
 
백소현:자~! 그럼 이제 연극부 가볼까~ (마지막이다~)
 
...
 
...
 
연극부 부장: 마침 잘 왔어. 세트 몇 개를 무대 뒤로 옮겨놔야 했는데, 후배 몇이 깜빡했지 뭐야. 지금 도와줄래?
 
백소현:네! 이거만 옮기면 되죠? (가보자고)
 
백소현: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백소현:(;;;)어라
 
라이사카 료:많이 무겁나보구나.. (같이 들어줍니다.)
 
백소현:(???)
 
백소현:(나, 나... 이거...)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백소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이사카 료:괜찮아, 소현아? 다친데 없어?
 
백소현:(... 어, 어.) 응, 덕분에... 그나저나 너는 괜찮아? (구른 것 같았는데.)
 
라이사카 료:나는 괜찮아.. 정말 괜찮은 거 맞지?
 
연극부 부장: 소현아!!! 괜찮아? 보건실로 가지 않아도 되겠어?
 
백소현:아, 괜찮아요! 얘 덕분에 멀쩡해요.
조금 놀랐긴 했다만. (휴.)
 
연극부 부장: 이상하네, 어제 점검했을 땐 튼튼했는데..
 
백소현:(...? 날 왜?)
 
연극부 부장: 아무튼.., 미안해. 많이 놀랐을 테니 조금 쉬었다 가.
저것만 치우면 바로 리허설 에 들어갈 거라 보고 가지 않을래?
 
백소현:아, 좋아요. 리허설 구경이라...
 
라이사카 료:연극... 같은 거, 하는 거야? (소근 소근..)
 
백소현:(고개 꾸닥.) 응, 재밌겠지.
 
라이사카 료:(끄덕 끄덕.. 기대되는 표정..)
 
...
 
...
 
 
 
 
...
 
연극부 부장: 어땠어? 괜찮았니?
 
백소현:(멍하니 보다가) 아! 네. 괜찮았어요. 슬프던데요.
 
연극부 부장: 이런 건 여운이 남는 게 좋으니까~ 그래도 괜찮다니 다행이네!
 
...
 
...
 
위원회장: 수고 했어, 소현아! 그런데..
 
위원회장: 힘들 텐데 미안해. 외부인이 학교 뒷산으로 들어갔다는 제보가 있어서,
분명 못 들어가게 막아놨는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네.. 대신 확인해주지 않을래?
 
백소현:(???) 그런거라면 확인해봐야죠. 알았어요, 한 번 가볼게요.
 
라이사카 료:해가 진 뒤의 산은 무척 위험하니까.. 같이 가자, 그게 안전할 거야.
 
백소현:좋아, 너도 지금은 이 학교의 학생... 처럼 보이니까. (손 꼭 잡고... 같이가요)
 
라이사카 료:외부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네.
 
백소현:(...?) 그럼 같이 가. (뒤에 서선 슬금슬금... 발걸음 옮겨요.)
 
백소현:(주변 둘러봐요... 대체 누가, 왜 신목에?)
 
라이사카 료:신목에게 이곳으로 들어온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어.. 아마, 두 번째 신목 밑에 있는 것 같아..
 
백소현:두 번째 신목이라... 가보자.
 
라이사카 료:응, 그래.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런데.. 안 신기해하네? 인간이랑 요괴는 다르니까.., 나무랑 무슨 이야기를 하냐며 당연히 이상해하거나, 신기해하거나.. 할 줄 알았는데.. (소현이 네 적응력이 빠르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거기까지 생각하고 눈을 내리감습니다.)
 
백소현:(조심스레 발걸음 옮기며, 이어지는 네 말엔 고개 기울. 그런가? 하는 눈빛 하더니) 다른 존재니까 이해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 나랑은 다르니까 나무랑도 이야기를 할 수 있겠구나... 뭐, 그런? 적응력이 빠르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본 것도 맞지만. (음...) 근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조금 궁금하다.
 
라이사카 료:다른 존재인 걸 금방 납득한 것도 그래. (물론.. 요괴일 때 모습을 보여줬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빨리 적응해준 건 안심하긴 했어, 안 그랬으면 여기 따라오지도 못했을 거고..) 별 건 아니야, 지금은 여기 있는 외부인에 대해서만 물어본 거고.. 어렸을 때는 이따끔씩 얘기를 하면서 지내기도 했어.
나는.. 신목을 다루는 자 라서, 조건, 제한 없이 강제로 신목의 문을 개방하는 거, 그리고 인계와 이계를 넘나드는 것.. 이게 내 능력이야. (뜸) 물론.. 요괴들마다 능력이 천차만별이지만..? (그래서 모두가 가능한 건 아니야.)
 
라이사카 료:이게.. 내 힘이 담긴 방울이고, 문을 여는 것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변장이라던가, 속박이라던가.. 그 외에 것들도.
 
백소현:(방울이라...) 꼭 이러면 내가 가진 방울도 그런 게 아닐까, 싶어지잖아. (제 목걸이 한 번 꺼내어 보곤... 그래도, 내가 요괴가 아닌데. 아니겠지. 다시금 주머니에 넣어두었고) 나무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부럽다. 걔네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궁금하기도 한데. (가만 보다가 방울 한 번 딸랑, 소리 내어봅니다. 좋다... 가만 눈 감은 채 그 소리를 들으며.)
 
라이사카 료:...소현아, 혹시.. 잠깐 보여줄 수 있어?
 
백소현:(응?) 응. (방울 꺼내어 줘요...)
 
라이사카 료:확실히.., 이건 내 방울이네. 그런데 이게.. 왜 너한테 있을까?
이 방울은 내가 소중한 사람에게 준 거였거든..
혹시.. 누구에게 받았는지 말해줄 수 있어?
 
백소현:(...?) 몰라, 아주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것밖엔... 아마 할머니나, 엄마나... 그런 사람들이 줬겠지?
 
라이사카 료:그렇구나... (곰곰.. 다시 소현에게 방울을 내밀어주고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기, 잘 가지고 있어.
 
백소현:(방울 꼭 쥐곤...) ... 조금 신기하네. 왜 네 방울이 내게 있는지... (... 어디서 한 번 만난 거야? 그런 말도 안되는 것들 내뱉으며...)
 
라이사카 료:글쎄, 적어도 만난 적은.. 없을 것 같지 않아? 우리, 나이 차이도 엄청 날 것 같고.. (작게 웃음 소리 흘린다.) 그래도.. 이것도 일종의 인연 아닐까.
 
라이사카 료:...얘네 둘, 데리고 돌아가는 게 일이지..?
 
백소현:(...) 그래야 할 것 같네, 아마도.
 
백소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라이사카 료:....!! 소현아..! (다급하게 다가가서는 쪼그려 앉습니다.) 넘어진 거야? 걸을 수 있겠어?
 
백소현:(으... 오늘따라 왜이래.) 모르겠어, 일어나기도 힘들어....
 
라이사카 료:... (걱정스러운지 저도 모르게 눈썹을 축 내리고는, 허리에 가볍게 제 마의를 둘러 묶어주고, 뒤돌아서 쪼그려 앉습니다.) ...업혀, 얼른.
 
백소현:(...?) 괜찮아? 너도 걸어가기 힘들지 않으려나. (... 그래도, 거절하진 않는다. 얌전히 업혔다...)
 
라이사카 료:괜찮아, 난 요괴..(작게)기도 하고, 이 정도는 어렵지 않아.. (읏차, 하는 소리와 함께 가볍게 업었고.) 너희도.. 내려가자, 내 옷깃이라도 잡아. (..)
 
백소현:(위원장한테 가줘라... 료..)
(이상태론... 못 걸어가겠다...)
 
라이사카 료:(응... 위원장에게 이동합니다.. 총총)
 
위원회장: 아, 다녀왔... ...소현아? (업힌 거 보고) 왜 그런 상태.. 아, 혹시 다친 거야? 역시 산길이라서 위험했으려나..
 
백소현:(아하하...) 네, 다녀왔어요. 내려오는 길에 발목을 삐어버려서, 얘한테 신세 좀 지면서 오는 길이고요... (머리 긁적.) 아무튼, 외부인은 무사히 돌려보냈어요. 확인해보니, 꼬마들 둘이 길을 잃었더라고요.
 
위원회장: 그랬구나.. 그래도 무사히 찾아서 다행이네, 집가서 꼭 치료하고, 내일은.. 일 무리해서 안 시킬테니까, 오늘은 돌아가서 푹 쉬어. (안 시킨다고는 못해서 미안..)
 
라이사카 료:..너희 집으로 갈까, 소현아? 내 생각에도 축제 구경하는 것보다는 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백소현:괜찮아요, 이렇게나 바쁜데 저 하나 빠지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죠. 그래도 무리해서는 안 시켜주신다니 그건... 감사해요.집에서 푹 쉬고 회복해서 올테니까요. (... 빙긋, 웃곤)
집으로 가자, 료.
 
라이사카 료:응.. (끄덕!)
 
...
 
...
 
...
 
라이사카 료:태양은 아닌 것 같은데.., 저건 뭐야?
 
백소현:(저거?) 달. 낮에는 태양때문에 환한거라면, 밤에는 달때문에 이렇게... 주변에 환해지는 거지.
 
라이사카 료:달이라... 신기해, 이계에는 저런 게 없거든.. (계속 하늘 올려다보고..) 태양은 있지만, 밤에 뜨는 저렇게 큰 것도.. 옆에 보이는 작은 것들도 없고..
 
백소현:이계엔 이런 게 없으면, 밤에는... 아예 깜깜해? 앞도 못 볼 정도로. (밤에 좀 심심하겠다, 덧붙이기도 하고...) 인계에 있을 날은 며칠 안 되겠지만... 그동안이라도 마음껏 봐.
 
라이사카 료:음.. 적어도 하늘은 완전히 까만색이야, 아무것도 안 보이거든. (응, 이렇게 예쁜 거라면 마음껏 눈에 담아둬야지.. 고개를 끄덕거린다.) 아, 대신에.. 반딧불이들이 빛을 밝혀줘. 내가 사는 집 앞이, 반딧불이 호수거든.
 
백소현:하늘에 아무런 것도 없으면 어떤 느낌일까... 주변에 있는 불이 다 꺼지면, 정말 암흑과도 같은 세계려나. (신기하다...) 반딧불이? 신기하다... 반대로 인계에는 반딧불이가 잘 없거든. 없는 건 아니지만, 시골에만 두어 마리 날아다니는 정도려나... (어떨지 궁금해. 시골에서 보았을 때도 참 예뻐서 좋았는데.)
 
라이사카 료:완전히 암흑은 아니야, 그래도.. 건물에서 나오는 빛들도 있으니까..? (그래도 너희처럼 이렇게 밝지는 않겠지.) 반딧불이 좋아하는 구나, 언젠가.. 너한테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춘하추동을 가리지 않고 나와서.. 정말 아름답거든. (하지만 인계와 이계는 달라서, 무리겠지.. 조금 아쉬운 듯한 웃음 소리를 흘립니다.) 아, 우리 이계에는 반딧불이의 전설이라는 것도 있어.
 
백소현:에이, 건물에서 나오는 빛은 별 거 아니지. 언젠가 꺼질지도 모르는 거고, 하늘을 밝히기엔 너무나도 작은 빛이니까... (어두우면, 확실히 잠은 조금 더 잘 오려나. ...) 그럼 네가 나를 이계로 보내주면 되잖아. 신목을 관리하니까... 나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농이라는 듯, 피식 웃기도 하고...) 반딧불이의 전설? (아.) 그러고보니 여기에도 만월... 그러니까, 완전히 동그란 달하고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 있긴 했는데. 이런 전설도 있는 걸 보면...인계나, 이계나. 꽤 비슷한가봐.
 
라이사카 료:음.. 역시 하늘을 밝히기엔 부족하겠지. (아무리 큰 빛이 있어도 이렇게 밝지는 못할테니까.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하하, 그래도.. 네가 곤란해질까봐 걱정돼서, 나야 요력이 있어서 이렇게 인간으로 변장할 수 있지만.. 여럿 요괴들이 가득한 곳이라면, 인간들은 무서워할 거야. 지금까지도 많이 그랬거든. (너와 마찬가지로 작게 웃음 소리를 냅니다.) 그렇구나, 역시 누군가 사는 곳들에는 전설들이 하나 둘씩 있는 거려나. (믿는 사람도 있고, 안 믿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설 같은 것들은 들으면 정말 즐거운 것 같아.)
 
백소현:음... 네가 같이 있다면 곤란해할 일은 없지 않을까? 내가 이곳에서 너를 데리고 다녔다면, 그곳에선 네가 날 데리고 다니면 되는 거잖아. (음...) 내가 아까 전에 메이드복을 입은 것처럼, 요괴로 변장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게다가 내가 무서워할 일은 없을 텐데? (나 봐, 이렇게 당당하잖아. 확신에 찬 목소리.) 응, 그런 것 같지... 우리들은, 보름달이 떠오른 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들 하거든. 마침 그게 내일이기도 하고... 아, 같이 소원 빌자! (헤헤, 옆에서 작게 웃으며) 반딧불이 전설은 뭐야? 그건 처음 들어봐.
 
라이사카 료:시간 개념이 다르지만.. 네가 그걸로 괜찮다면?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 끄덕여봄. 한 번 생각은 해볼게, 인간들이 종종 이계로 넘어올 때도 있지만.. 누구를 이계로 직접 데려간 적은 없는 지라.. 하긴, 소현이 너라면 당당하게 있을 지도 모르지. 상상이라도 되는지 웃었다, 작은 소리로.) 내일도 데려가주는 거야? 기쁘네. (물론 안 데려가면.. 따라갈 생각도 있기는 했지만.) 반딧불이의 전설은.. 인연이 맺어지는 곳에는 반딧불이가 함께한다고 하고, 반딧불이는 어두운 밤 길잡이가 되어 여행객이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며, 저승으로 향하는 망자가 다른 길로 새지 않도록 해준대.
또.. 연인은 반딧불이가 가득한 숲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하기도 하고.., 이건 반딧불이가 잃어버린 연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고 믿는다... 정도의 전설이야.
 
라이사카 료:(조심히 문 앞에 소현이 내려줍니다.)
(문은 내가 못 여니까..)
 
백소현:(앗챠... 문 열어서 총총 들어갑니다...)
 
라이사카 료:그러면.. 혹시 치료 용품 있어? (발목 가만히 바라봄..)
 
백소현:응, 저번에 선반 위에 있었는데... (하나 가리키며)
 
라이사카 료:(선반에서 주섬 주섬 꺼내와서.. 소현이 발목에 주섬 주섬 붕대를 감아줍니다.)
(물론 소독도 해주고요..)
응급처치
기준치: 70/35/14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미안..! 나도 잘 몰라)
 
백소현:(풋.) 괜찮아, 내가 해도 이정도였을걸. ... 그래도, 고마워. 이렇게 신경써주고.
 
라이사카 료:(그래도 이왕이면 잘 해주고 싶었는데 말이야..)
 
라이사카 료:여기는 무슨 방이야?
 
백소현:음... 창고. 잘 안쓰는 물건들 놔두는 곳. 저기에 뭐가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고.
 
백소현: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이사카 료:(문 살짝 열어보고.. 책 읽는 거 봄.) 혹시.., 나 여기 있는 책들.. 읽어봐도 괜찮을까..?
 
백소현:(?) 응, 한 번 읽어봐. 원래대로 돌려만 둘 수 있다면...
 
라이사카 료:..! 고마워! (고개 끄덕이며 웃습니다.)
 
라이사카 료:나 오늘은 여기서 잘 테니까.. 들어가서 자, 소현아. 시간도 늦었잖아. (책 팔락..)
 
백소현:(아.) 응, 그럼 나 먼저 잘게, 료. (.. 잘자. 손 흔들 하며 방으로 가요...)
 
라이사카 료:응, 잘 자, 소현아..
 
...
 
...
 
...
 
...
 
三⽇
 
백소현:(...? 주변 슥 ... 둘러보아요... 왜 이렇게 조용하지.)
 
백소현:(...? 어디있어...) ...료? 료.
 
백소현:(이계탐험록...? 읽어봐요)
 
백소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소현:(그건 그렇네... 아침 대충 챙겨먹고 학교로 향합니다. 그래도, 하루 정도는 누군가 같이 있어서 좀 좋았는데. 아쉽긴 하네.)
 
백소현:(...?) 무슨 일이에요?
 
위원회장: 아.. 소현아, 왔구나.. 그게,
밤새 누가 그런 건지, 축제 세트의 일부가 파손되어서..
 
백소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위원회장: 아무튼.., 후원해주시는 측에서 새로 기자재를 보급해주시기로 했으니 다행이지.
소현이는 다른 친구들이랑 이것 좀 밖으로 내다 놔줄래?
 
백소현:(?) 알았어요, 그거야 문제 없죠. (다른 한 명 불러서... 옮깁시다)
 
위원회장: 그런데.. 왜 어제 내내 같이 있던 친구랑은 따로 왔어?
아까 마주쳤는데, 싸우기라도 했니?
 
백소현:(...? 여기 왔다 간 거야? 잠깐 놀란 낯 하다가도...) 아, 아녜요. 오늘은 먼저 가보겠다고 하던데, 뭐... 일찍 와서 축제 준비하는 거 구경이라도 하고싶었나보죠. (게다가 저랑 같이 다니기엔... 저는 할 일이 많기도 하고!)
 
네?
 
...
 
백소현:(??? 급하게 그쪽으로 가봐...요...)
 
백소현:(그쪽으로 같이 달려갑니다. 이번엔 못 놓쳐. 왜 그런 일을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메우긴 하지만....)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나 느리구나 진짜)
 
백소현:(... 이 세상이 진짜 나한테 왜이래?)
 
백소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이사카 료:...역시, 네 짓이지? 그만두지 못해?
 
???: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그래?
 
라이사카 료:이곳에 혼란을 일으킨 건.. 네 짓이잖아, 이채. 네 기운을 내가 못 느낄 것 같았어? 아니잖아. ..대체 흩어진 사자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채: 후후,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니 변명할 수도 없겠네.
그래, 전부 내가 저지른 짓이고, 그런 피라미들은 다 죽였지.
 
라이사카 료:(입술을 꽉 깨물곤 주먹을 쥡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이채, 넌 지금..
 
이채: 료, 들어봐, 난 전부 우리의 세계를 위해서 한 거야.
 
라이사카 료:뭐? 그게, 대체 무슨 소리...
 
이채: 너나 다른 사자들같이 인간에게 무른 자들이 방해해서, 이계는 멸망을 맞이할 테니까.
우리는 이렇게 멸망할 수 없어, 살아남아야 해.
인간을 싸고도는 너희는 전부 세계의 배신자라고!
 
라이사카 료:...이채. 인간도 요괴도 결국 한 세계의 주민이야, 그런데.. 그런데, 굳이 척을 질 필요 있어..?
 
이채: 웃기지 마. 료, 너도 이제 진실을 알고 있잖아? 이계는 틀렸어.
멸망을 막을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인계의 주민을 이계로 보내 고 우리가 인계를 차지하는 것 외엔 없다는 거, 알고 있잖아!
 
라이사카 료:...그럴 수는 없어. 그들을 우리 대신 희생양으로 쓸 수는….
 
이채: 넌 우리보다 인간이 소중한 거지?
 
라이사카 료:……아니야, 단지 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니까..
 
이채: 말은 그렇게 해도 역시 나를 방해할 생각이구나.
지난 이틀간 널 관찰했어! 넌 이계의 멸망을 막을 방법을 찾긴커녕, 인간이랑 붙어서 시시덕거렸지.
‘선생님’의 피를 이은 그 아이 가 그렇게 소중하니?
어쩌나, 그 앤 지금쯤 내가 파둔 함정에 걸려서 널 의심하고 있을걸.
이럴 줄 알았으면 역시 그때 한 번에 죽여버렸어야 했는데.
신목의 수호자인 널 대체할 자는 없으니 여태 살려두었는데, 결국에는..
 
이채: 이게 다 인간 때문이야, 인간이 널 망쳤어.
 
라이사카 료:이채.., 부탁이야, 그만하고 이계로 다시 돌아가자..
다시 방법을 잘 찾아보면 분명 어떻게든..
 
이채: 마음을 돌리지 못한다면 이제 상관없어.
너 같은 거, 인간들이랑 같이 사라져버려!
 
라이사카 료:이체, 안돼!!
제발 그만둬!
 
백소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채: 이대로 너는 이곳에서 죽는 거야.
네가 그토록 사랑하는 인간들이랑 같이!
 
백소현: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백소현:
rolling 1d3
 
(
3
 
)
 
 
=
3
 
라이사카 료:네가 왜, 여기에...!! (소현이 손목 잡고) 여긴 왜 왔어..!?
 
라이사카 료:...소현아, 잘 들어. 우린 사냥개에게 ‘인식’ 당했어.
사냥개는 집요해서.. 분명 우릴 잡아 먹을 때까지 쫓아올 거야, 그게.. 아무리 다른 세계라도 말이야.
 
백소현:(...) 그럼 어떡해? 도망치는 신세가 된 셈이잖아. 저걸 죽일 방법, 같은 건... 없는거야?
 
라이사카 료: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없어. 하지만.., 도망칠 방법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야. 이채가 먹히는 사이 내가 빠르게 사냥개의 감각에 주문을 걸어두었어.
그 근처에 있던 우리를 쫓아오고 있지만, 완벽하게 인식한 건 아니란 뜻이야, 그러니까. (차분히 말을 이어가다가 시선을 맞춥니다.)
..사냥개를, 쫓아내자. 우리한테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인식이 풀릴 거야.
인계에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고, 사냥개를 멀리 떠나보낼 방법은 없으니.., 신목을 이용할까 해.
내가 문을 열테니까, 사냥개를 신목 쪽으로 유인해줄래? 어렵겠지만.. 부탁이야.
 
백소현:유인이야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응. (고개 끄덕.) 해낼 수 있을 거야, 걱정마.
 
라이사카 료:...미안, 위험에 빠뜨려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인계에 피해를 주지 않을 방법은 이것밖에 없으니까.
..어려울 걸 알아, 위험할 것도. 하지만 부디, 나를 믿고 한 번만 도와줘.
 
백소현:괜찮아, 네가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건, 다른 방법을 그렇게나 찾아봤음에도 별다른 수가 없었다는 거 아냐? 이해해, 그러니까 아침에 말도 없이 나갔겠지. (... 솔직히 이건 좀 외로웠지만, 어깨 한 번 으쓱하곤, 손 꼭, 마주 잡아줍니다.) 믿어, 그러니까 도와주겠다는 거 아니겠어.
 
라이사카 료:... ...고마워. (꾹, 입술을 깨물고는 다시 시선을 맞추고, 손을 놓습니다.)
 
백소현:(...괜히 손 한 번 더 꽉 잡았다가, ... 갑니다. 사냥개 유인하러.)
 
백소현:(아자아자... 가능하다)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 이크 강행 되나요)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무런 일도 없었어.)
 
백소현:(... 아냐, 료는 그럴 애는 아니었으니까.)
 
백소현:
기준치: 75/37/15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백소현:(아마도... 초등학생) (솔직히 숨차)
 
백소현:
기준치: 75/37/15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백소현:(아파...)
기준치: 75/37/15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rolling 1d3
 
(
2
 
)
 
 
=
2
 
백소현: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
 
...
 
라이사카 료:수고했어, 정말.. 잘해줬어. (안고 있는 소현이 조심스럽게 앉혀주고 머리 쓰담)
 
백소현:(아, 다리 힘풀렸다. 털썩... 주저앉아서는 얌전히 안긴 채로 있는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니까... 그래도, 다리 살짝 긁힌 걸로 끝나서 다행이다.
 
라이사카 료:무리도 아니지, 정말로 위험한 일이었으니까. 그나저나.. 이건 정말 많이 아프겠는데.. (인상 미미하게 찌푸리더니 조심스럽게 손을 얹습니다.) ..미안해.
 
백소현:... 솔직히, 이대로 버려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그래도 믿길 잘했나보다. (드디어 쫓기지 않고 편하게 쉬네... 팔 뻗어 꼭 끌어안고...) 괜찮아, 너도 수고 많았잖아. 그거면 된 거지. (..) 이거, 적당히 치료만 하면 되겠지.
 
라이사카 료:내가 그럴리가 없잖아. 아무리 그래도 소현이 너를 위험하게 버리고 갈 리가 없어. (끌어안아지자 놀란 듯 눈 깜박이며 귀끝 희미하게 붉히더니 그대로 어깨에 고개를 묻습니다.) 그건, 내가 해줄게. 걱정하지마.. 아침에 치료해놨는데.. 또 이렇게 다쳐버리고.. 걱정이네, 내가 돌아간 다음에도 이렇게 계속 다칠까봐. (희미하게 웃고) ... ...저기 있지, 소현아.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절차가 필요해.
우리가 사냥개에게 인식 당한 걸 기억하는 한.., 언제든지 다시 쫓길 수 있거든.
그러니까.., 그 부근의 모든 기억을 지워야 해.
 
백소현:(...) 그러면, 잊어버려야 하는... 건가? 지금 이 일도.
 
라이사카 료:응, 맞아.. (고개를 끄덕이며 어깨를 살짝 잡아 떼어내고.) 하지만.. 하지만, 우린 다시 만날 거야. 서로 알아보진 못하겠지만, 이 방울이 우리를 이어주고 있으니까. (네 목 부근을 가르키며 옅게 웃고)
 
라이사카 료:다시 만날 그 날까지만.., 그때까지만 우리가 함께한 축제를 잊어줄래? (허락이라도 구하려는 건지 맞춘 시선을 떼지는 않습니다.)
 
백소현:(...) 뭐,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날 이렇게 지켜줄 테니까, 그렇게 믿고 기다려도 되는 거겠지. (네 말대로라면 방울이 만나게 해줄 테니까. 딸랑, 소리 한 번 내어보이더니) ...응, 잊어버릴게. 다시 만나기 위해서라면.
 
라이사카 료:응, 다시 만날 때도, 이런 일이 있으면 내가 지켜줄게, 믿어도 좋아. 걱정 안 해도 돼. (잊게 돼서 못 믿을 수도 있지만.. 그 때는 내가 노력할게. 네가, 나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공평하게, 나도 잊을테니까.. 너도 잊어. 아프거나.. 갑작스럽게 문득 생각나 너를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때, 그 때.. 우리가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자. (눈썹 내리며 웃고는 네 얼굴을 손으로 가볍게 쓸어줍니다.)
 
라이사카 료:대신 나는 훨씬 오래기다렸으니, 조금만 더…….
 
라이사카 료:이 방울의 사용법을 알려줄게.
내 힘의 원천은 그리움 이야.
그러니까, 네가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하게 되면…….
 
...
 
..
 
...
 
結末
 
라이사카 료:지금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된대.
 
???:누군가의 장난으로 불꽃이 전부 망가져서 이번 시일제의 불꽃놀이는 없을 뻔했는데.
 
???:그러면... 네가 슬퍼할 것 같아서.
 
???:그러니까 이건, 너한테 주는 작별 선물이야.
 
...
 
...
 
...
 
▶:백소현, 당신은 지나온 과거를, 혹은 앞으로 겪을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바꾸시겠습니까?
 
백소현:.. .한 번은 바꾸어보아도, 상관없지 않을까. ... 딱 한 번이라면 말야.
 
...
 
...
 
...
 
...
 
...
 
백소현: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이사카 료:... ...소현, 이야?
 
백소현:(...) 응, 나야. 료. 알아보겠어?
 
라이사카 료:...응, 못 알아볼 리가 있을까... (작게 웃음 소리를 흘리곤)
 
라이사카 료:...이상하네, 제대로 도망쳤는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고개 살짝 떨구고) 이렇게 돌아오니까.. 조금, 어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백소현:너 덕분에 무사히 도망이야 쳤지. ... 그래도, 영 걱정되어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 ... 미안, 그래도 마지막으로 볼 수 있게 되었잖아...
 
라이사카 료:...다행이네, 돌아온 건 예상 외이긴 하지만.. (손으로 제 어깨부근을 눌러 잡더니 소현의 눈을 마주합니다.) ...그래도, 어서 돌아가, 소현아.. 지금 열린 문이 닫히면.. 이제 다시는, 이 문이 열리지 않을 테니까... 네가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어..
 
백소현:예상 외라니, 생각하지도 못했던 등장이었던 걸까. (...) 이상한 공간. 거기는 아직 닫히지 않았더라고. ... 그곳까지 엉망이었다면 오지 못했을 거야. (고개 한 번 가벼이 끄덕.) ... 돌아가야지. 그런데, 지금은 싫어. 돌아가기 직전까지는... 여기 있을래.
 
라이사카 료:그 문.. 요력으로 열리는 문이라서.. 이제 남은 요괴는 나 하나 뿐이라, 내가 죽으면 동시에 문이 닫힐 텐데.. 그때까지 있으려고? (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움직일 수도 없으니 별 수 있나. 네 팔을 살짝 잡아 제 쪽으로 당깁니다.) ..그래도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긴 한데..
 
백소현:... 그럼 너 죽기 직전에 다시 떨어지지, 뭐. 한 번이 무섭지 두 번이 무서울까. ... 게다가, 나는 비교적 멀쩡하니까... 빠르게 뛰어갈 수도 있고. (팔 뻗기 어려울라, 조금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선) ... 네가 더 걱정이네, 너도 무사했으면 했는데.
 
...
 
...
 
백소현:(...) 보고싶어. 정말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단 말야. 그런데 이제 그 목소리만 귓가에 울려. 얼굴도, 그 사람이랑 무엇을 했는지도... (...) 잘 기억나지 않아.그런데, 보고싶다는... 그리움, 그런 감정 하나만큼은 확실한 것 같아. (...) 보고싶어, 정말... 다시 한 번만, 만나고싶어.
(...) 라이야, 보고싶을 거야.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정말로 그리울 거고... (방울 꼭 쥐고,) ... 떨어지기 싫네... 너를 여기에 두고 가야한다는 게.
 
백소현:
인연 Roll
기준치: 100/50/2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라이사카 료:이것 봐, 소현아.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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