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Stack Icecream Hein
[ 희누리 ] 10월의 반딧불이
TRPG PlayLog/Hanuri

Kpc.서하누리 Pc.연하얀 | Written By 청서



이 을 따라가자.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 약속되어 있어. 

 

 

 

 

 

 

 

 

 

 
...
 
.
 
...
 
문학선생님: 자율 학습 시간에 딴짓하지 말고. 선생님은 등에도 눈이 있다!
 
연하얀:(고민하다간... 주워서 확인해봅니다.)
 
...
 
빛?
 
연하얀:
교육
기준치: 60/30/12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40/20/8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문학 선생님: 연하얀!! 소지품 떨어졌으면 얼른 줍고 얌전히 자습해라!
 
연하얀:...그 선생님? ... ...저, 혹시 사물함 안에... 이상한 게 안 보이시나요...?
 
문학 선생님: 이상한 거? 뭐 숨겨둔 거라도 있는 거냐? 찔리는 게 있으면 얼른 자진 신고 해. (책상 탁탁 칩니다.)
 
연하얀:아니... 자진신고가 아니라요... 한 번 봐주시면 안될까요? 저기... 검게 변하고 있는데요. 우주가 사물함 안에 있는 거 마냥...
 
문학 선생님: 뭔 소리야? 설마 신성한 자습시간에 자다 일어나서 잠꼬대라도 하는 거냐?
 
문학 선생님: 흠. 저기 사물함이 열려있긴 하네. 저거 네 거냐? 네 거면 빠르고 조용히 닫고 얼른 제자리에 앉아라!!
 
연하얀:아니... 안 보이세요...? (의문만 계속 가진채로 자기 사물함 앞에 가서 확인해봅니다...)
 
문학 선생님: 빨리 사물함 닫고 앉아.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딸랑,
 
딸랑……
 
...
 
...
 
...
 
...
 
...
 
???: 이, 일어나아, 이런 곳에서 자면 곤란해.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뭐, 뭐에요? 쓰레기통... 허둥대며 잡더니... 빼내려하고)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40/20/8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여우: 서, 서, 설마…….
이, 인간이다!!!!!!!!!!!!!!!!
 
연하얀:여우가... 말을 해...요? 여우씨...? 아니 누구세요...?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39/19/7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하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체 모를 벌레: 정말 인간이잖아?
 
도깨비불: 미호, 왜 발견하자마자 바로 말하지 않았어?
 
두 발로 서 있는 여우: 쓰, 쓰레기통 도깨비인 줄 알았지!
 
목이 비틀린 남자: 이상한 옷을 입고 있네. 문을 열고 온 건가?
 
뿔이 달린 여자: 규칙을 지켜! 요괴 5대 철칙을 잊은 거 아니지?
 
목이 비틀린 남자: 하지만, 우리끼리고 아무도 모를 거야.
 
뿔이 달린 여자: 안 돼! 선생님께 이른다!!
 
목이 비틀린 남자: 그럼 넌 빠져. 우리끼리 잡아 먹어버리자.
 
정체 모를 벌레: 좋아! 누가 어느 부위를 먹을래?
 
연하얀:(예?) 잠시만요. ...그, 저는 이만 빠지겠습니다... ... (...) 요괴...에요? 진짜? 장식이 아니고...? 놀리는건가...?
 
뿔이 달린 여자: 허얼~, 듣던 대로 정말 말을 하잖아? 얘, 얘. 뭔가 더 말해봐! 되게 귀엽네~
 
연하얀:(진짜로? 몰래... 빠져나가보려고 노력해도...?) 그럼... 사람이 말을 하죠, 못할리가... 귀여우면 놔주세요...
 
늑대인간: 간만에 인간이라 반가웠지만, 미안하게 됐어.
감사히 먹도록 하겠다.
 
...
 
...
 
...
 
???:다들... 이러시면 어떡해요. 철칙을 잊은 건 가요? 난 여태 신목 위에서 문을 지키고 있었다구요.
문을 넘어온 인간 손님은 건들지 않기로.. 분명 선생님과 약속했잖아요, 더 위협하지 말아주세요.
 
정체 모를 벌레: 그레, 서화 네 마음대로 해.
 
늑대인간: 쳇, 인간이 별미래서 기대했는데….
 
???:...음, 괜찮으신가요? (조심스레 네 앞으로 손을 내밀어줍니다.)
 
연하얀:(잠시 뜸들이다가 당신 손 가볍게 잡아보입니다.) ...괜찮을 걸요... 감사합니다? ...근데, 다른 요괴들과 달리 왜 도와주셨는지...
 
???:아,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저희에게도 규칙이 있거든요. 안 지키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거지, 보통은 신목을 통해 넘어온 인간을 건들지 않는다는 게 철칙 중 하나에요. 더불어 저는 신목을 지키는 요괴이기도 하고요. (당겨서 일으켜 세워주곤.) 이곳은 인간이 있을 곳이 아니지만.. 당장은 문이 열릴 때가 아니라 돌려보내줄 수도 없네요. (짐짓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연하얀:...근데 왜 저들은 철칙을 지키지않고... (한숨 내뱉더니만 이곳에 대체 왜 떨어지게 된 것인지 잘도 생각해보다가는) 신목? (아... 나무 이야기인가. ...설마 내 사물함이 자른 신목으로 만든 것이라 넘어온건가...? 하고 생각하고... 몸 일으켜진다. 또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를.) ...문이요? 문이 열릴 시기도 있는 건가요...? ...전 문도 안 열렸는데 넘어온... 거고?
 
???:...조금은 가볍게 여기는 친구들이겠죠. (씁슬한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고마워할 필요는 없는 걸요. 하고 작게 이야기한다.) 음.., 열리는 시기는 대충 맞아요. 보통 저희 이계에서 축제가 열릴 때 한 번, 끝날 때 한 번 문이 열리는데.. 지금 친구가 넘어온 건 축제가 열리는 시기. 그러니까, 다음 문은 축제가 끝나는 날이 되겠네요. 내일이 시작이니까... 조금 기다리셔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연하얀:가벼움 하나에... (죽을 뻔했네요. 하고 악의없는 말투로 말하길. 저런 친구들이 많나요? 하고도 물어본다. 생각이 없는 것인가. 비현실적인광경의 연속이 계속 다가와서는 아직 현실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가.) 축제? 요괴들의 축제... 그런걸까요. (조금은 궁금할지도 모르겠으나) 내일 시작이라면 내일 나갈 수 있는 거겠죠? 열리는 시기에 문도 열린다고 했으니까...
 
???:그건 내가 사과할게요, 미안해요. 다음번엔 이럴 일 없도록 최대한 언질을 줄 테니까.. (악의가 없다는 건 알지만 꽤 뻘뻘대며 무마해보려 노력해본다.) 네, 맞아요. 이계의 축제. 인계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웃다가, 이어지는 말에 눈을 꿈벅인다.) 음.. 아뇨, 지금 친구가 넘어온 게 열리는 시기. 이미 축제가 준비중이거든요, (이마를 가볍게 톡, 하고 건들이더니.) 그래서 보통 오늘이나, 내일.. 이렇게 넘어오는 인간들이 종종 있어요. 다음 문은 닫히는 시기에 열릴 거예요. 적어도 사흘...은 계셔야 할 것 같네요.
아, 그러고보니 친구 이름은 뭐예요?
 
연하얀:(이마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한쪽 눈 감았다가 뜬다. 말 가만 경청해서 듣는 모양이더니만) 사흘... ... 꽤 오랫동안 모르는 곳에서... 지내야하네요. (무서울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하다가 이내 당신 보고는 안심했을지도 모르는 노릇입니다.) 아, 제 이름... (잠시 고민합니다. 여기서까지 바꿀 필요가 있을까.)
하얀이에요, 연 하얀
 
???:아, 그래서 괜찮으시다면 제안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불안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니까요. 그리 덧붙이더니) 괜찮으면 우리 집에서 지내지 않을래요? 적어도, 아까처럼 다른 친구들이 친구를 해치려하지 못하도록 막아줄 수는 있어요. 잡아먹겠다거나, 그러려는 의도도 전혀 없으니까요! (정말로! 그리 덧붙이며 제 양 손을 낮게 들어보였다가, 눈꼬리 휘며 웃는다.)
하얀, 이군요. 제 이름은 서화...이기는 한데, (제 입가를 만지작거리다가) 하얀이만 괜찮으시면 서하누리라고 불러주시겠나요?
 
연하얀:(제안? 이라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저를 잡아먹으려 했으면 벌써 드셨을 테니까요. (방금 만났을 텐데도 꽤 신뢰하는 모양.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나. 생명의 은인 비슷한 존재가 되어버렸는데.) 근데 그러면... 힘드시지 않을까요. 하는 일도 많아 보이셨는데 저 같은 인간까지 도맡으려고 하시면... (조금 걱정이다.) 사양...은 안 하겠지만요. 죄송해지는 걸요.
네... 하얀이. (자기 이름을 제 입으로 중얼거린다. 오랜만에 부르고, 불린 이름이라 그런가. 잠시 멍하니 있다가는 네 이름에.) 서화, 서하누리? ...네, 그리 부르긴할텐데... (어째 그리 부르라 하시는건지...)
 
???:죄송해할 필요도 없어요, 하얀이 말대로, 하려고 했다면 당장에 버려두고 가거나, 잡아먹었을 지도 모르는 걸요? 내가 원해서 데리고 있고 싶어하는 거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옅게 미소짓는다. 이내, 짧게 아홉갈래의 꼬리가 살랑, 흔들렸을까.) 힘들지 않아요. 더구나 곧 축제기간이기도 하고, 이미 인간이 넘어왔으니 저도 그 동안은 신목이 있는 영월호에 오래 머무르지는 않을 것 같고.. (한 번 옆 쪽으로 살짝 비켜서주며 풍경을 보여준다.)
이름을 그리 불러달라고 한 것에는... 큰 이유가, 없을 거예요. (잠깐 뜸을 들이다가) 인간인 네게는 그리 불리고 싶어서요.
 
서하누리:이곳이 영월호, 이긴 하지만... 아마 당분간 신목이 열리지 않을 테니 요괴들이 인계로 넘어가지도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저도 축제를 조금 즐기려고요. (뜸) 괜찮다면, 하얀이도 함께?
 
연하얀:아, (당신이 어째선지 친절하다고 느낍니다. 느낌뿐만이 아니고 실제로도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말에 고민하는 모양새.) 그러면... 실례해도 될까요. 축제, 궁금하긴 했었거든요. ...함께 즐겨도 될까요?
 
서하누리:...! 네, 그럼요! 저 어차피 같이 다닐 친구도 없었거든요. 하얀이가 같이 다녀준다면 기쁠 거예요. (네 말에 파앗- 하고 분위기가 한참을 밝아진 기분이 들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차, 궁금한 게 있다면 그 외에도 얼마든지 물어봐도 괜찮아요. 알려줄 수 있는 선에서는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연하얀:(네 웃는 모습에 자기까지 기분이 좋아진 탓인가. 안색은 밝은 것 같다. 제 입꼬리 만지작거리다가...) 아, 있잖아요. 저... 그, 신목으로 넘어온 게 아닌 거 같거든요. (...어째 사물함과 신목의 잘린 시기가 비슷하지만서도 추측에 불과할 뿐이니.) 제가 왜... 여기 어떻게 넘어온지도 모르겠고... (고개 까딱. 아, 이건... 여기 요괴들도 모르려나? 하는 의문이 자기에게 든다.)
 
서하누리:음... 신목이 아닌 다른 곳으로 넘어왔다고요? (짐짓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깜박거려본다.) 신목이 아닌 곳으로 넘어온 인간은 본 적이 없는데.. (괜히 팔짱을 낀 채, 손가락으로 톡, 톡. 제 팔을 몇 번 두드렸다.) 미안해요, 당장에 그에 대한 답을 하는 건 무리가 있네요.. 사흘 동안 어느 정도 알아는 봐볼게요. 그래도.. 돌아갈 때에는 무사히 신목으로 넘어가게 해줄테니 걱정하진 말아요. 인간이 넘어온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조건이 있었던 건 아니었거든요. (어깨도 살짝 으쓱여보고.)
아, 근데 하얀이는 몇 살이에요? 600살? 700살? 나랑 어느 정도 생긴 건 비슷해보이는데..
 
연하얀:(역시 모를 것 같았지만 의문은 하나 해결한 느낌이라해야할까.) 알아봐주신다니... 짐을 하나 더 늘린 기분이에요. (뜸...) 특별한 케이스, 일까요... (중얼거리더니 혼자 고개 절레 내젓고)
...잠시만요. 600, 700살이라니요? 그 정도로 살았다간... 죽고 말텐데... 저는 19세에요. (...) 그, 잠시만요. 누리는... 그 정도가 되는... 나이인 거예요? (...이거 이름 막 불러도 되는... 거...예요...?)
 
서하누리:아. (... ...) 생각보다 어리군요! 여, 역시 인간 친구들이라 다른 걸까요. (하하.. 어색하게 웃음 소리나 흘리곤) 그, 옷을 보니까 왠지 저희처럼 학생이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본 거였는데.. 질문이 잘못 됐네요. 저희는 500살에서 800살 정도 된 요괴들이 영월호, 그러니까.. 교육기관에 다니거든요. 생각해보니 인간과 요괴의 생명력이 같을 리가 없는데... (큼, 괜히 헛기침이나 한 번 하고.) 그, 저는 일단 영월호의 최고학년.. 정도로만 말씀드릴게요..
 
연하얀:(... ...) 인간, 은 요괴보다 생이 무척... ... 짧은 거 같아요. (고개 느릿하게 기울인다. 간극이 어색하기 그지없다.) 아, 어쩐지 옷이 교복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영월호... 교육기관... (최고 학년? 500세에서 800세라고 했으니...) 700대 후반이라거나. (하는 중얼거림이 들렸을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요괴들은... 뭘 배우려나요.
 
서하누리:응.. 그래서 저희 사이에서도 연약하다고들 표현하죠.. (강약약강인 놈들.. 낮게 중얼거리면서 입도 비죽거리고. 중얼거림을 듣더니 고개를 저었다.) 저희 영월호에는 사실 학년 구분은 없어요, 그 사이의 요괴들이 와서 배우고, 졸업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졸업을 하는 게 전부거든요. (어깨를 으쓱거린다.) 저는 조금 졸업을 늦게 하려는 케이스? 여유 부리고 있는 거죠. (조금은 장난스럽게 이야기하곤 뭔가 생각났다는 듯 탄식을 내뱉는다.) 아, 이야기하는 걸 깜박했다. 지금 하얀이 뒤에 있는 게 신목이에요. 꽤 크죠?
 
연하얀:(연약하다...) 반대로 요괴분들이 너무 강하신 것이 아닐까요. (뭔가의 나름대로의 변명. 왜 하나 싶지만 말이다. 네 모습에 가볍게 웃음흘린다.) 300년동안 학교를 다니고 배운다니요. (제법 끔찍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학교가 재미있어요? 늦게 졸업하시려고 하시고... 저 같으면 빨리 할텐데. (아닌가, 늦게하려고 들지도 모르겠다.) 응? 네? 제 뒤...요? (뒤돌아본다. 아까의 거대한나무?0
 
서하누리:그럴지도 모르죠, 저희는 각기 요력을 지니고 있거든요. 인간한테는... 이런 게 없겠죠, 아마? 그럼 변장같은 것도 혼자서는 못하려나...? (웃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도 밝게 웃더니, 뭐가 잘 어울릴까.. 그리 중얼거립니다.) 재미...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에서...? 아까 제가 신목을 관리하는 요괴라고 했죠? 제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신목을 악용할 수도 있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걸 대비해서 일단은 졸업을 미루고 있어요. (저만큼 강한 요괴도 없거든요. 진담 반, 농담 반인 말투로 덧붙여본다.) 응, 네, 그거. 그게 신목이랍니다. 아마 인계에도 있을 텐데... 100년에 한 번이라고는 하지만 문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으니까요. (끄덕 끄덕.)
 
연하얀:...아무래도 아무것도 없어요. 요력이란 것도 모르겠고 말이에요. (정말 무력하구나... 를 느낍니다.) 변장도 혼자서는 못 할 거예요. ...인간인 모습으로... 돌아다니면 역시 아까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려나요? (그럼 곤란할텐데. 하고 중얼거립니다. 제 의견에 자신이 없는건지. ...변장시켜주시게요? 하고 물음던진다. 어떻게...?) 신목 중요해 보였으니까... 네, 악용하면 뭔가 큰일이 나고... 큰일이 날테죠. (끔찍하다는 생각. 인계로 요괴들이 넘어와 활개를 친다는 허무한 생각따위들을.) (강한 요괴라는 말, 뭔가 신뢰가 가기에 믿어버리고 만다. 남의 말이면 항상 믿기 마련이지.) 네...인계에도 신목이라고 불리는 큰 나무가 있었던거 같은데...
 
서하누리:요력은... 말 그대로 요괴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에요, 저희에겐 곧 생명력으로 직결되기도 하죠. (인간이니까요, 그리 덧붙이고는 표정이 심각해지지 않길 바라며 네 볼을 가볍게 톡 칩니다.) 걱정 말아요, 지금은 제가 관리해서 아무도 못 그러니까. 그리고... 아무래도 하얀이가 인간인 모습으로 돌아다닌다면 위험하기는 하겠죠? 그래서 제가 방법을 조금 생각해봤어요.
 
서하누리:영월호 학생들과 달리 축제에 오는 요괴들 중에는 난폭한 녀석들이 많거든요. (물론 아까 걔들도 난폭하기는 한데)
그 녀석들한테 인간인 게 들키면 확실히 하얀이 말대로 곤란하니까, 당분간... 쓰레기통 요괴 흉내를 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죠.
 
연하얀:(고민... 놀랍게도 고민합니다...) 근데... 이미 그들에게 모습도 다 들킨 마당에 같은 것을 흉내내어 봤자... 의미가 있을까요? (...의상도, 목소리도 얼굴도... 다 팔렸다!)
 
서하누리:축제에는 영월호 요괴들만 오는 게 아니니까요? 졸업생들도 오고, 이계에 사는 요괴들이 아마 거의 모두 모일 거예요.. (방긋!)
 
연하얀:(고민... 고민...) 그럼 괜찮을지도... (물론 쓰레기통을 깨끗하게부터 해야겠어요. 하고 제법 진지한 낯.)
 
서하누리:... ...
푸핫ㅡ!
농담, 농담이에요. (아하하, 꽤나 크게 웃음을 터트리더니 눈가에 맺히는 눈물을 손으로 살짝 닦아냅니다.) 아, 오랜만에 크게 웃었네요.. 걱정말아요, 하얀이 변장 시키는 정도는 내 요력 중에.. 손톱의 반의 반 정도 밖에 안 되니까? (기분 좋은 듯 웃습니다.) 슬슬 해도 질 것 같은데, 집으로 갈까요?
 
연하얀:(네 웃는 소리에 심통난 표정하곤) ...놀린거죠. (마른 세수하더니. 저는 제법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하고 덧붙여서 말하나 안심한 어조. 걱정은 들었었나보다.) 아, 집... 네, 좋아요. 가죠. (...네쪽으로 슬금 붙곤)
 
서하누리:걱정 말아요, 적어도 내가 뱉은 말은 지킬 거고, 하얀이가 돌아갈 때까지 안전하게 지켜줄 거니까. 이계에서 저를 함부로 건들 수 있는 요괴도 몇 없답니다? (쿡쿡)
조심해요, 산길이라 제법 험할지도 모르거든요. (발걸음을 옮깁니다.)
 
...
 
연하얀: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서하누리:하얀아, 괜찮나요?
 
연하얀:조금... 아니, 괜찮아요. 이리 힘든 산길에 어째 집을 지으셨대요. 아니... 이것도 인간 기준으로 힘든걸까요...
 
서하누리:그럴...지도 모르죠? 그래도 제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 깊은 곳에 살고 있는 건 맞아요. (어색하게 웃으며 살짝 당겨주고.) 많이 힘들면 업어줄까요? (장난스레)
 
연하얀:어째 고마울 일만 늘어서는 죄송해지는 걸요. (잠시 침묵 후, 들려오는 물음에 눈 크게 뜨더니만. 진담으로 들었는지.) 아, 아뇨! 괜찮아요. 이 정도는 아직 쉬운걸요.
 
서하누리:딱히 미안해할 필요 없대도?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니까요. (이어지는 반응이 귀여웠는지 작게 웃는다.) 다행이네요, 그래도 거의 다 왔으니 조금만 힘내줘요.
 
서하누리:...혹시, 여길 알고 있나요?
 
연하얀:(고개 느릿하게 움직이곤) ...아뇨, 본 적 없는 풍경임이 확실한데... 말이에요.
 
서하누리:역시 그렇죠? (알겠다는 듯 고개를 살짝 끄덕입니다.) 그래도, 아름답지 않아요? 전 정말 좋아하는 풍경이거든요. 하얀이 눈에도 마음에 들면 좋을 텐데...
 
연하얀:전... 처음 오는 것이니까요. 이런 곳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기억의 끝에 남아있는 것은 없다.)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이 풍경... 저한테도 예뻐보이니까요.
 
서하누리:다행이에요, 그렇다면. 인계에는 이런 풍경이 없으려나... 그럼 두 번 다시 못 보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또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얀이에게 너무 가혹할지도 모르니까요?
 
연하얀:
심리학
기준치: 40/20/8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서하누리:자, 여기 타요. 호수만 건너면 우리집이에요.
 
연하얀:(물... 이다. 잠시 머뭇거립니다. 눈 꾹 감더니 실눈 뜨곤 조각배에 조심히 자기 몸도 실어봅니다.) ...호수, 너머에... 있나봐요. 깊나요? 호수...
 
서하누리:꽤 깊을지도 모르지만 떨어질 일은 없으니 안심해요, (가만히 바라보다가 네 앞으로 손을 내밀어줍니다.) 혹시 물이 무섭나요? 영 불안하면... 제 손 잡고 있어도 되고요. 아니면 아래를 보지 말고, 정면을 보고 있어봐요. 예쁠 거예요.
 
연하얀:(손 보이자 잡을 생각 못하고 바라봅니다. 이번에는 잡는 것까지의 시간이 걸리고, 놓습니다.) ...아뇨, 그냥 잠시 놀란 거예요. 무섭지 않아요.(정면? 소리에 제 앞을 바라봅니다. 예쁜 풍경... 그래요, 보면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르잖아요.)
 
서하누리:그럼 다행이에요, 그래도 무리하지 말고 이야기해요. (천천히 노를 저으며 이동해갑니다.) 아, 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었어요. 혹시, 인계에도 반딧불이의 전설이라는 게 있나요?
 
연하얀:(움직이는 풍경에 느릿하게 눈 감았다가 뜹니다. 아, 움직인다, 를 느끼는 걸까요.) 반딧불이의 전설? ...뭐랄까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모르겠어요.
 
서하누리:흐음.. 인계에는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곰곰) 이계에는 있거든요, 제가 제법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한 번 들어보실래요?
 
연하얀:좋아요, 뭔지 궁금해지기도 했고...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제법 공손한 목소리의 형태 띄고 있다.)
 
서하누리:네, 물론이에요. (오히려 들뜬 건 이쪽인 듯 목소리에 즐거움이 가득했다.)
그러니까... 이계에서 반딧불이는 운명과 길조의 상징이에요. 춘하추동을 가리지 않고 인연이 맺어지는 곳에는 늘 반딧불이가 함께 한다고 해요.
어두운 밤에 길잡이가 돼서 여행객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해주고, 저승으로 향하는 망자가 다른 곳으로 새지 않도록 해주기도 하고...
또, 연인들은 반딧불이가 가득한 숲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어요. 이건, 이때 함께한 반딧불들이.. 언젠가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연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고 믿기 때문이래요.
꽤 낭만적이고, 인연이 맺어진다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어서 좋아한답니다.
 
연하얀:(확실히 처음 듣는 이야기다. 고개 간간히 끄덕이면서 듣기를 반복하다. 그럼 반딧불이가 자신을 이 곳으로 이끈걸까... 라 생각한다. 왜, 자기 사물함에도 비슷한 것을 보지 않았던가.) 연을 이어준다는 전설... 멋진 거 같아요. 전설이 아니었으면 하고...
 
서하누리:그쵸? 어쩌면 정말일 지도 몰라요. 이렇게 반딧불이가 가득한데, 연을 이어주지 않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인연은 분명 끊기지 않고 이어질 테니까.. (고개 끄덕.) 하얀이한테도 이런 인연이 분명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연하얀:그러면... 우리도 어쩌면 인연이지 않을까요? 누리랑... 저 말이에요. 이리도 반딧불이가 많으니 만날 운명이었을지도 모를 노릇이고. (우스갯소리나 꽤 진심일지도 모르겠다.) ...뭐 그게 아니라면... 앞으로 연이 생길 일이 있을까 싶지만요.
 
서하누리:(눈 깜박 깜박, 거리다가 방긋 웃습니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운명이든, 인연이든... 하얀이와 만난 건 즐거운 것 같아요. 오랜만에 새친구가 생긴 기분이랄까요?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39/19/7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서하누리:하얀아? 얼른와요, 춥지 않아요?
 
연하얀:(아) 금방 갈게요. ...달이 안 보여서 그만. 신기해져서요... (걸음 옮긴다.)
 
서하누리:응? 달...이 뭔데요? (의아한 표정으로 고갤 기울이다, 가까이 오자 문을 열어줍니다.)
 
서하누리:배고프진 않아요? 먹을 거라도 준비해줄테니까, 앉아서 쉬거나... 심심하면 잠깐 책이라도 읽을래요?
 
연하얀:(두리번거리다가 책을 펼쳐 읽어봅니다.)
 
연하얀: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하얀:(아, 아까 전에 들어본 것들. 요괴 5 철칙부터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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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지키라고 만든 것이 철칙일텐데... ... (영월호의간단한 역사를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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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아니 요괴인가? (생각가지곤. 페이지를 넘겨 신목의 규칙을 읽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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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하얀:(어떤 기록 페이지를 펼쳐 읽습니다...)
 
연하얀:
언어(모국어)
기준치: 60/30/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39/19/7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음... 모르겠네... 지금 일도 사실 꿈이 아닐까요...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더 끝 페이지 없나 확인해봅니다.)
 
연하얀:(...) 그, 누리야. 이런 것은 제가... 좀 못 먹을지도 모르겠어요.
 
서하누리:...정말요? 선생님은 이게 제일 먹을만 하다고 하셨는데... (어쩐지 조금 시무룩한 낯으로 귀랑 꼬리 축 쳐지고...)
 
연하얀:(앗,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양이다. 먹, 먹을 수 있나? 있나? 도마뱀... 쿡, 건들어보다가) 아... 아까도 선생님이라 하던데, 혹시 선생님도 인간이셨나요? (슬 말 돌리고)
 
서하누리:아... 네, 저희 이계에서 유일하게 인간이셨던 분이셨어요. (끄덕 끄덕.)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돼요...! 근데 그, 내일까지 참아야 하거든요? 축제에 가면 먹을 만한 게 있을 지도 몰라요.
 
연하얀:인간이었는데, 선생님이라 불린 걸 보니... 안 돌아갔나봐요? (네 말에... 심각하게 고민하는 표정이 미묘하게 떠오른다. 도마뱀 꼬리부분 입에 대곤 우물거려보고...) 축제... 분명즐겁겠죠. 아, 그럼 혹시 저 책... 선생님이란 사람이 쓴 거예요?
 
서하누리:아뇨, 돌아가셨을 거예요. 갑자기 사라지셔서 정확한 경황은 알 수가 없지만... 음, 아마 원래 계시던 곳으로 가신 거겠죠? (어색하게 웃으며 제 머리카락만 몇 번 만지작거린다.) 아, 저자는 저도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그렇게 예상하고 있어요, 저희 선생님께서는 저희를 무척 아껴주셨거든요. (이야기하는 동안 꽤 밝은 낯으로 귀가 쫑긋 올라간다.) 음... 아무튼 그래요. 축제는 즐거울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생채기 없이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줄테니까! (주먹 꼭 쥡니다.)
 
연하얀:(돌아가셨다라... 만나보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하고 말하더니 당신 귀보곤 꽤 좋아했던 사람인가 보네... 하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어? (먹을만한다... 우물... 도마뱀 구이 먹습니다... ... 왜 먹을만하지...? 눈감고 먹습니다...)
 
서하누리:(먹는 거 꼬리 살랑이며 바라봅니다. 다행히 못 먹을 정도는 아닌 모양이죠. 자기도 풍뎅이 하나 집어 먹고... 냠.) 아, 근데 혹시 하얀아.. 좋아하는 동물이라거나 있나요?
 
연하얀:(풍뎅이... 먹는 것 보다간 고개 살랑 내젓습니다.) 좋아하는 동물이요? (고민... 동물이라면 다 좋아할만하죠. 작은 동물이 가장 마음에 들까요.) 네, 있어요. 고양이라거나... 작은 동물... 근데 그건 왜...?
 
서하누리:그렇구나... 그냥 참고할 겸? 물어봤어요. (고양이라.. 알겠다는 듯 고개 끄덕 끄덕. 대체 뭘 알겠다는 건지 당신은 모르겠지만 일단 그랬다..) 그리고... 우리집에 베개랑 이불이 하나밖에 없거든요. 손님이니까 하얀이가 그거 써요, 아셨죠?
 
연하얀:참고요? (...반려묘라도 데려올 생각인가? 하고 의문가짐...) 네? 아뇨, 아뇨. 따지고보면 불청객이나 다름 없는걸요. 누리가 쓰세요. 저는 그런 것 없이도 꽤 잘만 하거든요.
 
서하누리:저도 괜찮은데? 제가 아까 뭐라고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인간은 뭐다? (방긋 웃으면서) 연약하다~ 그래서 안돼요. 혹시 이계 바람이 조금 더 쌀쌀해서 인간이 쉽게 감기라도 걸릴지 모르잖아요. 그럼 내일 축제도 못 가잖아요? 그건 안 되죠~ 게다가 저도 침구 안 써도 잘 자요.
 
연하얀:...(인간은 연약하다... ... 혼잣말하듯 망연자실하게 중얼거립니다...) 아직... 쌀쌀하지도 않았는... (반박할 말을 생각하지도 못했는지.입 꾸욱 다문다...) ...그러면... 실례할 게요... 실례... .
 
서하누리:네네, 잘 생각했어요. (생긋 웃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서 접시를 하나 둘씩 챙깁니다.) 저기 방에 가서 자면 돼요, 들어가 있으면 설거지 다 하고 불 끌 테니까 그냥 푹- 쉬세요, 아셨죠?
 
연하얀:(안절부절... 못하다가 이내 고개 끄덕이기를) 진짜 안 도와드려도 괜찮나요? 그냥 도와드릴게요... (걸음 옮기다 말고 당신 바라보다.)
 
서하누리:손님 부려먹는 주인은 듣도보도 못했네요~ 하얀이가 도와주는 건, 내일 잘 놀아주는 거로 충분하니까요.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괜찮다면서 손 휘적 휘적 흔들어줍니다.)
 
연하얀:(걱정하는 시선 떨어지질 못하다가 이내 방...으로 ... 걸어갑니다...)
 
...
 
...
 
???: 인연을 소중히하렴, 희야.
만일 네가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다면 무조건 반딧불이 빛을 따라가라.
그 빛을 따라가면 말이지…….
 
딸랑,
 
...
 
...
 
...
 
연하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서하누리:아, 일어났어요? 얼른 준비해요, 얼른!
 
연하얀:(눈 깜빡...) 네? 준비요?
 
서하누리:네, 축제에 갈 준비 말이에요, 곧 시작할 시간이랍니다?
씻고, 머리 정리도 좀 하시구요~
(참고로 씻을 거면? 호수가서)
 
연하얀:(멍...하니 호수로 나가선... 호수 멍하니 바라보다가... 세수합니다...)
 
서하누리:(우다다다 우당탕 쿠당탕 거리면서 집 정리하고... 얌전히 기다립니다.)
 
연하얀:(호수에 비친 물보고... 괜찮나 싶어져선 돌아갑니다... 뭔가 큰소리가 나는데?)
 
서하누리:아, 왔어요?
 
연하얀:네, 준비하고 왔는데 무슨 큰소리가...
 
서하누리:아, 별 거 아니에요, 그냥 집 정리 좀 했답니다. (방긋 웃고.) 그러면... 이제 슬슬 마지막 준비만 하면 되겠네요! (손 들어보이곤)
 
연하얀:(? 당신이 손 들자 일단 따라들고 보나...) 무슨 준비인데요?
 
서하누리:(안들어도 되는데ㅋㅋㅋ 일단 귀여우니 그대로 두고..)
 
펑ㅡ!!
 
서하누리:고양이 좋아한다길래 고양이 귀랑 꼬리로 달아봤어요, 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연하얀:자, 자, 자, 자, 잠시만요. (당황스러운지 제 머리랑 꼬리뼈... 더듬더니만) ...신기...하네요?
 
서하누리:이게 요력이에요! (만족스러운 듯 귀 한 번 바라보고) 아마 잘 움직이기도 할 거예요. 이걸로 변장까지 끝이네요.
 
연하얀:(귀 쫑긋... 움직이더니만) ...요괴들은 역시 신기하네요... (감탄...)
 
서하누리:그럼 가보죠! (손 내밀고는 방긋 웃습니다.) 더 늦으면 사람 엄~청 많을지도 모르니까요!
 
연하얀:...엄청 많아지면 이동이 불편할테니까요. (손 빤히 보다가 가볍게 감싸쥔다.)
 
서하누리:(주섬 주섬..)
 
서하누리:음, 됐다. 이건 혹시 모를 미아방지책이에요.
 
연하얀:(... 빤... ...) 끊길 것 같은데 말이에요.
 
서하누리:응? 걱정마요, 이거 제 요력을 넣어서 만든 끈이라서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단순해보이지만 끊어지는 일은 거의 본 적이 없고... 거리가 멀어질 때에는 길이도 자동으로 조절 돼요. 편리하죠?
착용감이 편해서 어린 요괴들이랑 산책할 때 자주 쓰는 끈이랄까~
 
연하얀:(한탄... 어린아이 엇 비슷한 나이긴 하다만... 어리지는 않은데...)
 
서하누리:자, 그럼 이제 진짜 축제보러 가요! (손 잡은 채 끌어당기며 축제장으로 들어갑니다.)
 
...
 
연하얀:(누리 흘긋 보다가도 노점상... 부터 가도 될까요, 하고 물음던지고.)
 
서하누리:가고 싶은 곳으로 가요, 하얀이는 여기 올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가보고 싶은 곳 가봐도 좋아요! (고개 끄덕이며 웃습니다.)
 
노점상
 
까마귀 직원: 이봐, 돈이 없다면 손목에 걸린 그걸로 교환해줄 수도 있어.
 
연하얀:(방울... ...이게 예전부터 있는 거였다면... 꽤 소중한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고개 도리질 칩니다.) 아뇨... 괜찮아요.
 
서하누리:하얀아~ (앞에 손 휘적) 어제부터 제대로 못 먹었는데 배고프지는 않아요? 노점상에서 뭐라도 사 먹는 건 어때요? (돈은 제가 낼 테니까 걱정 말구!)
 
연하얀:(앗, 정신차리곤) 하지만... 빚지는 기분이라... 제가 받은 것만 너무 많잖아요. (...)
 
서하누리:제가 뭐라고 했는지 까먹었나봐요? 전 친구가 여기서 충분히 즐기는 것만 해도 괜찮다니까요. (어깨 살짝 으쓱거리고) 그리고 뭣보다... 저 돈 많아요. 이계에서 나름 잘 사는 편이라구요 (당당)
 
연하얀:(헉... 하고는 얼굴 혼자 찡그리다가 풀기를.) 그러면...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실례할테니까요... (죄송한 표정! 가득!)
 
서하누리:아니면 이런 건 어때요? 나중에는, 제가 인계로 넘어갈 수도 있으니까... 그 때는 하얀이가 내주는 걸로? (이러면 나름 괜찮은 딜이죠? 장난스레 이야기하며 괜히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무튼! 그럼 이제 가볼까요~ 먹을 만한 게...
 
아가미가 달린 노인: 어이 젊은이들!! 회오리 도롱뇽, 명랑 개구리, 겁나 매운 지네까지 없는 게 없어~ 와서 한 입들 잡솨봐~ 이런 거 어디가서 못 먹는다니까?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38/19/7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서하누리:여기, 이거 먹어보실래요?
 
연하얀:(아, 약과 보곤 기분이 다시금 좋아집니다.) ...네, 먹어볼래요. (내민 것 받아 입안에 오물거리곤...)
 
서하누리:(잘 먹는 거 보니 기분 좋음.. 꼬리 살랑)
 
연하얀:(! 좋은지 일단 받고... 물도 받고... ? 누리 꼬리 바라보고...)
 
서하누리:어제보다 잘 먹네요! (여전히 꼬리 살랑 살랑...)
 
연하얀:...먹기 좋게 생겨서 그런 걸까요? (...당신 꼬리 움직이는 거에 따라 눈동자도 움직이고...)
 
서하누리:그러면... 혹시 국수도 좋아해요? 저기서 파는 국수 예쁘게 생겼던 걸로 기억하는데.. (눈 깜박 깜박)
 
연하얀:(! 꽤 놀라운 건지 기분이 좋은건지 눈 슬 크게 뜨고...) 네, 좋아해요. ...갈까요?
 
서하누리:좋아하면 다행이네요, 이쪽이에요/ (식당가 쪽으로 하얀이를 데리고 쫑쫑 갑니다.)
 
식당가
 
연하얀:(아 ㅋㅋ ㅋ ㅋ ㅋ ㅋ ㅋ 아 ㅋㅋ ㅋ 안할거갓애요 ㅠㅋ )
 
서하누리:자리 잡고 있을래요? 금방 주문해서 갈게요!
 
연하얀:(앗) 좋아요... 빨리, 오세요. (뜸... 들이다 자리 잡으러 가고...0
 
연하얀:(저 자리에 자리잡고 앉습니다!)
 
???: 선생님?
 
연하얀:(? 뒤돌아봅니다.) 누구세요?
 
타타:아... 선생님이 아니신가요?
 
연하얀:...(고민... ...) 그, 선생님이 아니긴한데 말이죠... 대체 선생님이 누구시길래... (간극) 착각하신 모양이에요.
 
타타:아,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타타. 영월호 졸업생이에요. 아무튼..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은사님과 아주 닮아서 착각했어요~ 정말, 정말로 깜짝 놀랄 정도로 닮으셨거든요!
그런데... 역시, 인간이시죠?
 
연하얀:(선생님이 나와 닮았다니... ... 그럼 누리도 내가 선생님과 닮았다는 것을 알려나.) 아, 인간... 맞긴한데... 어떻게 아셨어요? (조금 경계서린 눈빛하곤)
 
타타:그거야, 분장은 유심히 보면 티가 나니까요. (경계서린 눈빛에 다급하게 손을 내저어보입니다.) 그, 해칠 생각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정말 정말 괜찮다는 표정) 변장까지 하신 걸 보면 보호해주는 분이 계시나 봐요?
 
연하얀:아, 처음에 좋지 않은 분들을 만나서 조금... (뜸... ... ...) 아, 맞아요. 누리... 아니... (고민...) 서화? 가 보호를 (...어린아이가 된 미묘한 기분이 든다.) 해주고 있는데. 아세요?
 
타타:아, 하긴... 철칙을 안 지키는 애들이 종종 있기는 하죠.. 다치신 곳은 없으신 건가요? (걱정스레 바라보다가, 이어진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아는 이름이 나와 반가웠나보네요.) 아! 서화가 보호해주고 있는 거예요? 알죠! 영문호 동문이니까요!
서화 그 녀석... 몇백 년 째 졸업 시험도 거리고 좀 걱정되던 참이었거든요...
 
연하얀:아, 네. 이것도 서화가... 도와줬거든요. (제 손가락 만지작 거리다가) 아, 맞아요. 거기 학교도 다닌다고 했었죠? ...졸업시험을 거르고 있다고요? ...졸업시험을 치르지 않고 나이가 지나면... 아니, 왜 거르고 있어요...?
 
타타:(여전히 착하네요~ 그리 덧붙이며 웃는다.) 모르셨어요? 서화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요, 기왕이면 학교에서 기다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보다시피 전 동문인데 졸업생이거든요. 백년에 한 번씩 있는 시험인데도 보지도 않고, 도무지 졸업을 안 하고 있어요, 서화 실력이면 저보다도 전에 졸업하고도 남을 텐데...
 
연하얀:그야... 어제 여기와서 처음 만났거든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고개 까딱. 말 사이사이에 침묵이 잦다.) 기다리는 사람? 누구에요? ...가족이라도 되려나요.
 
타타:그래도 이야기할 것 같았거든요, 친구분께서 워낙에 선생님과 닮기도 했고 그래서.. (그리 이야기 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 답을 냅니다.) 누구긴요, 당연히 선생님이죠! 무척 좋은 분이셨어요, 인간이셨는데 놀랄 만큼 저희를 잘 이해해주셨고... 전쟁 직후 홀몸으로 어린 요괴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영월호를 다시 세우셨으니까요.
서화 만큼 선생님을 잘 따르던 학생도 없었으니 저리 기다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음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리셨어요, 그 때 서화가 선물을 하나 했다고 들었는데... ...
 
서하누리:자, 여기 국수 가져왔어요. 맛있어보이죠?
 
연하얀:맛있어보여요. (기분 좋은 듯 목소리 톤 밝다. 그러다가 고민...) 타타... 랑 사이 안 좋나봐요?
 
서하누리:음... 안 좋다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다들 계속 절 무시하길래, 동문들이랑 대화를 안 한지 조금 오래 돼서요. (어색하게 웃더니 네 앞에 앉아서 젓가락을 뜯는다.)
처음엔 졸업이 늦어져서 놀리는 정도였는데... 가면 갈수록 재촉도 심해져서.
 
연하얀:...그리고 선생님을 기다리느라 졸업하지 않는다면서요? (당신 빤히 바라보나) ...선생님과 제가 무척 닮았다는 것도... (말 끝 흐리고. 그래서 더 친절했던 건가?)
 
서하누리:타타가... 쓸데없는 소리를 했네요, 반은 맞고 반은 아니랄까... 처음에 이야기했지만 제가 없으면 신목 관리가 느슨해지니까요, 신목을 수호하는 요괴라 이왕이면 신목 근처에 있는 게 좋으니까있는 이유가 커요. 아무래도 신목이 영월호에 있다보니까.. (먹으라는 듯 바라봅니다.)
 
연하얀:(생각하면 할 수록 머리만 아파집니다... 시선 눈치채곤 국수에 젓가락질해선 먹어봅니다. 역시 좋은 듯 안색 밝습니다.) ...축제, 생각보다 좋은 거 같아요.
 
서하누리:(밝아진 표정 보고는 가볍게 저 역시도 환하게 웃어보였을까요.) 다행이에요, 옆에는 점집이랑, 낚시터랑... 사격장도 있으니까요. 먹고 가고 싶은 고 있으면 가봐요!
 
연하얀:아, 그러면... 점집부터 갈까요? (흥미로운 눈 감추지 못하곤...)
 
서하누리:응, 좋아요! 거기 아는 분이 하시는 곳인데... (념념...) 점괘 자체는 믿을 만 해요, 근데... 점은 점이니까 너무 신뢰하시진 마시구요, 아셨죠?
 
연하얀:(아시는 분...? 누리 아는 사람들이 많구나) 요괴들이 보는 점도 신뢰할만한 것이 되지 못하나봐요. (새롭다...)
 
서하누리:일단 점은 점일 뿐이니까요, 바뀔지도 모르는 거고~ 음... 뭐든 적당한 게 좋다고 생각해요! 할머님께서 봐주시는 거라 믿기는 하지만... 점에 맹신하는 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니까? (다 먹었는지 젓가락 내려놓습니다.)
 
연하얀:그렇죠? 점은 점. ... ...(고개 설레설레 끄덕이다가 작도 젓가락 내려놓습니다.) 맹신 안 할게요. 좋아요. 할머니께서 봐주시구나...
 
서하누리:(쟁반 슥삭 슥삭 치우고 오고..) 이제 가요! 그리 안 머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아, 급하게 가면 옆구리 아플 지도 모르니까 천천히 걸어가는 게 좋으려나요?
 
연하얀:(안절...부절...) 제가 치워도 괜찮았었는데. 천천히걷지 않아도 괜찮아요. 적당하게 걸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서하누리:그렇죠, 그럼 천천히, 적당히 빠르게~ (안절부절 못하는 거 보고, 그런 거 생각하지 말자는 듯 손 잡고 가볍게 잡아당깁니다.) 너무 어려울까요? 그래도 좋으니까!
 
점집
 
서하누리:아는 할머님이긴 하지만.. 아까 말한 거 잊으면 안돼요? 점괘는 점괘일 뿐이니까~
 
연하얀:(고개 끄덕끄덕...) 걱정마요. 그리 맹신 안 할게요. 약속. (별 거 있겠냐만... 하고 생각하다가도)
 
???: 쓰였네! 아주 단단히 쓰였어!!
 
쿠라마 할멈:후후, 미안미안~, 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 자, 그래서... 인간이 여긴 어쩐 일이래?
 
서하누리:쿠라마 할머님은 늘 이러세요, 너무 놀라지 마시고.. (속닥 속닥)
 
연하얀:(가슴 쓸어내리고...) 네... (속닥...)
 
쿠라마 할멈:걱정하지 마라, 난 그 철딱서니 없는 애들처럼 인간이라고 잡아먹으려 하진 않거든!!
자자, 그래도 여길 온 거 보면, 점보러 온 거겠지? 그러니 점이라도 봐주마.
 
연하얀:(역시 순서대로...) 운세... 봐주실 수 있을까요.
 
쿠라마 할멈:자~ 그럼, 이름이랑 생년월일, 태어난 곳이라도 말해보련?
 
연하얀:아... 이름...이 연하얀 이고... 99년생... 6월 26일... 한국에서 태어낫어요.
 
쿠라마 할멈:호오...? 오.... 너, 제법 운명적인 만남을 겪는 중이구나. 한둘이 아니야!
제법 많은 인연의 실들이 이리저리 엉켜 있네…
근데, 이름이 이게 맞나? (흠, 하는 침음을 흘리더니 제 어깨를 한 번 통통 두드립니다.) 아무튼..
이곳에서의 인연을 소중히 하도록 해라. 아니면 아예 여기서 사는 건 어떠니? 제법 잘 맞아!
 
쿠라마 할멈:그래, 더 보고 싶은 게 있니?
 
연하얀:아, 혹시 미래예지... 도 가능할까요.?
 
쿠라마 할멈:그래그래, 어디 보자꾸나……
흠? 이런 점괘가 나오다니.
 
쿠라마 할멈:조만간 네 주변에 거대한 이변이 생길 거다.
천만 다행으로 하얀이 네 목숨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이몸이야 살 만큼 살아서 괜찮지, 그래도 너희들은 어리니까 아직 조심하는 편이 좋겠어~ (후후)
 
연하얀:(허어...) 무사히 돌아가고... (싶나?) (고민...) ...서화와의 궁합...이라던가.(... 눈동자만 데굴데굴)
 
쿠라마 할멈:궁합? (흥미로운 듯 눈 반짝입니다.)
 
쿠라마 할멈:후후……. 인연이란 어찌 이토록 기구한지.
바로 곁에 찾는 상대가 있음에도, 찾아야 하는 상대는 아니로구나.
이 점은 못 본 거로 하겠다!
 
쿠라마 할멈:정말이지, 젊은것들이란 귀엽다니까.
자아~ 그럼!
점을 봤으면 복채를 내야지!
 
연하얀:(헉...) 어떤... 복채를,
 
쿠라마 할멈:그걸 나한테 주지 않으련?
 
연하얀:(에? 놀라다가... 겉옷 벗어보이고) ...이거요? (넘기고...)
 
쿠라마 할멈:응 그래그래, 그거 맞아~ 이거면 충분해. 인간의 의복은 어찌 이렇게 얇고 간소한지...
소장가치가 있거든. (후후)
자! 자!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들 나가봐!
둘 다, 즐거운 축제 기간 보내렴.
 
서하누리:네, 다음에 뵐게요, 할머님. (꾸벅) 재밌었어요? (하얀이한테 속닥)
 
연하얀:(누리 따라 걷고...) 재미있었어요. 근데... 장난이 많으신 분 같네요,
 
서하누리:(후후) 맞아요, 엄청 많으시죠~ 그럼 이제 어딜가볼까~
 
서하누리:음.. 그러면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요? (느릿하게 뒤로 걸으면서 빤히 바라봅니다.)
 
사격장
 
연하얀:(고민하는 모양새. 고개 모로 기울이다가는 시선 마주합니다.) 사격장은 어때요...?
 
서하누리:응, 좋아요. (고갤 끄덕거리더니) 아마 잘 맞추면 경품도 줬던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하얀이는 잘해요? (총총 이동하며..)
 
연하얀:경품이라... 재미있을 거 같네요. (간극) 요괴들만 아니라면 그냥 축제를 즐기는 것 같기도하고... (말 끝흐리다가) ...살면서 사격을 한 번도 안 해봐서 모르겠어요. (...)
 
서하누리:(오~...) 조금 걱정되기 시작했달까요..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리고) 끝이 날카로우니까 조심해요, 손 다치는 경우도 좀 많더라구요.
 
사격장
 
사격장 주인: 어서 옵쇼! 두 분 맞으십니까!! 자, 참가비는 이쪽으로 내시면 됩니다. 화살은 인당 5개고, 활은 신장에 맞는 거로 잡으십쇼!!
 
서하누리:(대충 희랑 활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신장에 맞아보이는 거 골라서 쥐어줍니다.) 여기요, 꽤 힘 많이 줘야 하니까 아까 말했듯이 조심하시구요~
 
연하얀:(총도 쥐어보지 않았는데 활이라니... 굉장히 고민하는 듯한 모양새. 활 받아들고는 어색하게 화살 하나 쥐어듭니다.) ...당기기 어려울 거 같은데요? (...) 조심할게요. ...조심. (제 마음대로 될 일인가? 하고 고민하다가 자세 교정하곤... 과녁에 활 쏴보려 합니다.)
 
연하얀: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얀:(아 ㅠㅋㅋㅋ ㅋ ㅋ 하,한번만 더 해볼래요 이럴리없어 )
 
사격장 주인: 거... (식은땀 뻘뻘;) 무.. 무리하지 말고 하십쇼, 예? (제 목숨은 한 개입니다)
 
연하얀:... ...무리 안 해요. (... ...) 주인...께서는 조심(...) 하세요. (...) 죄송합니다... (...)
(다시 심호흡하고... 주인 안 보고 과녁보고... 조준합니다... 화살 하나 더 짚고... 쏴봅니다...)
 
연하얀: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서하누리:오~ (옆에서 구경하다가 박수 짝짝) 처음 한 것치고 되게 잘하는데요?
 
연하얀:(노리개 받아선 바라보다가 당신의색을 닮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하긴요. 실수가 많아서... ... (...)
 
서하누리:그건... ...처음 하는 거니까 힘 조절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맞췄잖아요, 어려워하는 애들도 많은데 두 번만에 과녁 맞추면 잘한 거죠~
 
연하얀:그런가요? (조금은 자신이 생겼는지 안색은 밝아진다.) ...활이 생각보다 쏘기 어렵더라고요. ... ...(얻은 것들 손에 꼬옥 쥐고는 당신보다가.) 이 노리개, 저보다는 누리가 더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써 주실래요? (하고 말하곤 건네보나.)
 
서하누리:응, 아무래도... 힘조절도 잘해야 되지, 방향 조절도 잘 해야되고 여러모로 어렵죠... (!) 저야 고맙기는 하지만.. (건네 받고는 빤히 보다 눈 깜박 깜박) 곧 돌아가야 할텐데 이계에서 산 기념품으로 희가 가져가는 게 좋지 않아요?
 
연하얀:활을 다루는 사람들은 그 까다로운 일을 잘 해내시네요... (당기는 것 만해도 힘이 다 빠지는데. 라고 덧붙여서 중얼거리더니 뜸...) 저는 책갈피도 있고... 어울리지도 않아서요. 그리고... 돌아다니게 해준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편하고요. (눈동자 데굴... 굴리곤)
 
서하누리:그래서 이런 거 잘 다루는 사람들 보면 저도 되게 노력 많이 했구나 싶어요. (끄덕이며 동의를 표현다.) 그러면... 좋아요, 그러면... 제가 잘 쓰도록 할게요. 진짜 고마워요, 나도 특별한 선물이 생겼네. (기분 좋은 듯 웃더니 가볍게 옷에 있는 끝에 노리개를 묶습니다.)
 
연하얀:특별한 선물을 줘서 좋네요. (기분 좋은 듯한 목소리하곤 입꼬리 살짝 올려 웃는다. 미미한 기색.) 그럼...이제 간이 낚시터쪽으로 가볼까요? (느리게 걸음 옮기다가)
 
서하누리:새로 된 친구한테 좋은 선물받았으니 제가 더 좋지만요. (방긋 웃습니다.) 아, 응! 거기 붕어 잡을 수 있어요~ 낚시는 해봤어요? 인계에도 이런 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저 역시도 발걸음을 옮기는 동시에, 고개 살짝 갸웃이면서 네게 묻습니다.)
 
연하얀:제가 받은 것에 비하면 작은 선물이잖아요. (... 받은 게 얼마나 많은데요. 첫날에 구해준 것이랑 집에서 재워주고, 축제까지 데려와주시고. 하는 소리 몇번 더 이어지다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하고 말 끝내곤) ...인계에도 있긴한데. (즐긴 것이 까마득히 어릴 적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말 굳이 내뱉지는 않았다. 시선 흐려지나.) ...이것도 잘 못할 거 같아요. (...)
 
서하누리:그 정도는 그래도... 무언가를 줬다, 라고 하기엔 애매한 것 같아서요. 위험에 빠진 사람을 돕는 건 어쩌면 당연하잖아요? (잠시 생각함... 철칙 어긴 애들이 나쁜거다.. 나쁜 거다... 물론 하얀이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저야 다행이고 기쁘지만요.) 으음... 잘 안 되면 제가 도와줄게요~ (괜찮다며 네 옷 소매를 살짝 잡아 발걸음을 빨리합니다.) 이것도 조심하는 게 좋기는 해요! 잘못하면 손 물기도 하거든요.
 
연하얀:그 당연한 것들이 안 지켜지는 것이 세상 비슷한 일 아니겠나요. (먼 곳을 바라보듯 흐릿해진 시선이 이내 돌아온다. 은은...하게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돌아볼 수 있는 과거. 그니까... 요괴들 생각하다가. 응... 전부 그런 것은 아니니까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집어넣습니다.) 진짜요? 그럼 고맙죠. ...그리고 누리도 즐겨야하니까요. 축제. (아까부터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았거든요. 하고 덧붙여 말한다. 당신 걸음에 맞춰 빨리 걷도록 발을 굴린다.) ...네? 손을 문다고요...? (제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안 될 단어다.)
 
서하누리:... ...그쵸.. 그래도 선한 사람들도 꽤 많으니까요, 모두가 그런 건 아닐테니... (같이 시선이나 흘기다가, 헛기침도 한 번 합니다. 자신이 말했지만, 불과 하루전에 이계에 오자마자 위협을 받은 게 당신이었으니... 더 변호하기도 애매합니다. 정말 모든 요괴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그런 요괴들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요.) 전 충분히 즐기고 있어요, 하얀이랑 같이 다니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알아야하는데~ (작은 웃음소리를 흘립니다. 축제가 열릴 때마다 같이 다닐 애들은 없었거든요. 이래 저래 동문들이랑 어울리기가 어려워서...) 아, 응, 크고 작은 애들이 있기는 한데, 큰 애들은 조금 조심하는 게 좋아요! 빠르게 잘 낚아채면 그래도 무넺 없을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구요, 다치게 되면 치료도 해줄테니까. 저 나름 다재다능한 요괴랍니다? (장난스런 투로 덧붙이고, 계속해서 몇 걸음 걷다보면, 금세 낚시터에 도착합니다.)
 
다만....,
 
서하누리:자, 여기가 간이 낚시터예요. (총총 가서는 작은 그물 하나를 받아옵니다.) 여기, 그물이요.
 
연하얀:...낚시터 맞아요? (의심이 서렸다. 내가 낚시 당하는 건가? 그물 받아들고는...)
 
서하누리:네, 붕어들이잖아요? (뭐가 문제냐는 얼굴로 고개를 살짝 갸웃입니다.) 빠르게 휙! 낚아채면 잘 잡혀요!
 
연하얀:...붕어가 저리 뾰족한 이빨이 있던 가요? (...중얼거립니다. 그래도 온 김에 즐겨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그물 빠르게! 붕어들 잡아보려 노력합니다!)
 
연하얀: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서하누리:(오... ...) 허탕이네요
 
연하얀:(... ...) 어려워요. (... ...)
 
서하누리:(같이 해보려고 슥슥.. 그물 가지고 휙)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하누리:(꽤 작지만 잡긴 잡음) 이렇게 하면 잘 될.. 걸요? (이렇게가 어떻게인지는 설명을 못함) 한 번 더 해볼래요?
 
연하얀:(멍...하니 보다가... 내가 할 수 있나? 라는 생각만. ) 그럼 한 번만 더 해볼래요. ...못하면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고... (...그물 꾸욱... 잡고 다시 휘둘러봅니다.)
 
연하얀: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서하누리:와아~ (박수 짝짝짝) 하얀이는... 두 번 하면 잘하는 타입이군요? 처음만 버벅거리고~
 
연하얀:(칭찬이 어색한듯 눈동자만 데굴데굴.) 그냥 운이죠. (굴리다가 시선이 금붕어에게로 향한다.) ...근데 금붕어가 너무... 사나운 거 아닌가요. 먹힐 것만 같아... ...
 
서하누리:음.. 이계의 금붕어는 다 이렇게 생겼는데.. (제가 잡은 이 조그만 애도 크면 그렇게 될 걸요? 하는 말도 덧붙인다.) 걱정말아요, 여기 봉지.. (주섬 주섬 봉지 하나 가져와서 붕어를 넣어줍니다.) 하얀이를 물고 도망 가도 매마른 땅에 떨어지는 건 얘네니까... (아련)
 
연하얀:(이계는 정말 위험하네요... 하고 흐릿한 목소리로 말을 잇습니다. 당신이 잡은 금붕어에 시선두다가 성장 후를 생각해 보았는지 혼자 고개 설레설레 내젓습니다. 넣은 금붕어 가만 바라보다가.) ...꽤 가련한 금붕어 같기도하고요... (은은...)
 
미호:(금붕어 화려하게 잡다가 돌아보고) ... ...
... ....?
응?
와, 와악!!!!!!! 깜짝아!!!!! 네 녀석……
인간이 어떻게 여기에……!!!!!
 
서하누리:미, 미호 그만...!! 거기까지!! (다급하게 주둥이 콱 잡습니다!)
 
연하얀:(이이게 무슨 상황이람. 눈만 끔벅거리고...)
 
서하누리:....하아... (일단 놔주고 미호한테 속닥속닥..) 비밀이에요 진짜, 인간인 거는...
 
미호:어제 봤던 그 인... (서화 눈치 한 번 보고) 그 녀석이잖아! 왜 데리고 다니는 건데? (하얀이 한 번 보고) 두고 봐라! 언젠가는 콱 잡, 잡아먹어 버리겠다!!!
 
연하얀:...네? (당황한 낯하고는 미호바라보다 누리 바라봅니다. 요괴들이 어째 변한 게 없는데요!) ...잡아드시면 안되는 법...? 이 있다면서요. ...그리고 저... 맛 없을 걸요. (이러네)
 
미호:(윽..) 이 인... 아니 이 녀석한테 철칙까지 다 말한 거야? 예전에 넘어온 인간들한테 이런 적 없으면서. (툴툴 거리다가 하얀이 말에 고개 기울.) 그치만 인간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흥, 내가 그런 거짓말에 속에 넘어갈보냐!! (고개 휙 돌리곤) 지금은 서화 봐서 넘어가는 줄 알아!!
…그나저나 제법 잘 놀고 있는 것 같네. 인계에도 이런 축제가 있나?
 
연하얀:(예전 인간들에게는 안 이랬다? 그럼 자기한테만 이런건가? 고민... 하다가 뒷 말에 뜸...) 소문이 거짓일지 누가 알아요. 거짓말도 아닌데... (누리 바라보곤) 여기 진짜 위험하긴 하네요. (...)
...인계에도... 축제 비슷한 거는 꽤 많아요. 금붕어에 이빨이 이리 무섭게 달려있지는 않지만요.
 
미호:지금 널 물어보면 알수 있을 지도 모르지. (이빨 살짝 드러냈다가 팔짱 서화 뒤에서 괜히 노려봅니다.) 흥, 그런 인간들이 득실득실한 곳따위! 궁금하지도 않거든?!
 
서하누리:미호, 그만... (지금까지 안 그런 요괴들도 있다고 나름 어필하고 다녔는데 한 순간에 도미노마냥 와르르 쓰러진 기분이라서 쩔쩔 맨다. 괜히 머리 한 번 토닥이고.) 우리 넘어온 인간들 건들면 안 되는 거 알잖아... (아련) 미안해요, 그래도 어려서 이러는 거니까.. (핑계같은 걸 알아서 더 말을 잇지는 못하고.)
 
연하얀:(뜸 들이더니만 마음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 혼자 끄덕인다. 세상에 어떻게 착한 것들만 가득하겠어요...) 어려요? (바라보는 눈길 따스해진다. 뭐... 어린 아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아니... 어린 요괴?)
 
서하누리:(따스해진 눈길 보더니 마냥 나쁘게 바라보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약간 안도의 한숨..) 그런데 미호, 계속 낚시만 하고 있던 거야?
 
미호:응? 아, 아니.. 이제 신당에 가려고. 아직 축제 때 드려야 하는 기도를 드리지 않았거든. 인간은 못 오는 곳이니까! 넌 못 오겠구나? (옆에 인간 보고 메롱 한 번 합니다.) 신당은 영월호 내부에 있으니까~
 
연하얀:(메롱... 한 요괴 바라보다가 고개 내젓습니다. 응... 어리니까 봐줄게요... 하고 눈빛으로 말하는 기분... 그러다 누리 바라보고) 인간은 못 오는 곳이요?
 
서하누리:(...유치한 미호...) 아, 응, 아무래도 신당이 영월호 내부에 있다보니까 인간이 들어가기는 힘들..죠 (꼼수부리면 들어간 순 있겠지만.. 하는 눈빛으로 시선 굴리다가 당장에는 미호 보고 있어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습니다.)
일단 신당이 신인 공간의 주인님께 기도드리는 곳이다보니까요.
 
연하얀:(조금은 아쉽다는 생각 가지고 있을까. 그러다 당신 눈빛에 뭔가 방법이 있는 건가? 하고 생각하게 되기마련.)
...공간의 주인님? (눈 깜박. 여기와서 공간의 주인이라는 소리는 처음 듣는데요?)
 
서하누리:응? (의문형으로 끝맺어지는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인계에서는 그 분께 기도를 드리지 않나요? (고개 살짝 갸웃이고.)
 
연하얀:그 분이라니요? (고개 까딱... 까딱...) 종교는 다들 자유롭게 존재하지만... 딱히 누군가에게 기도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 여긴 그런게 있어요?
 
미호:에엥, 뭐야, 너 이 세계를 창조하신 공간의 주인님도 모른단 말이야? 인간이라 그런지 멍청하네. (한심하다는 듯 쳐다봅니다.) 그러면 넌 이것도 모르겠네, 이 세계의 끝은 평평하고, 하늘의 끝에는 둥근 유리 돔이 있고…
 
연하얀:창조주...? 하느님...? (여기에다 대고 안 믿는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하고 생각하다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눈만 깜박거리고) ...세계의 끝은 평평하다니요? 둥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돔은 또 무슨 소리래요. 그런 게 있을리가 없잖아요. 세상이 무슨 온실도 아니고...
 
미호:허얼, 진짜 모르다니! 둥글다던지 그런 소리를 듣도보도 못했다!
진짜 이런 멍청한 인간이랑 다니는 거냐, 소화!!!
흥, 역시 인간이랑은 말이 안통하네. 멍청하다니까!
 
서하누리:어... (눈 깜박 깜박) 진짜 그래요? 둥글고 돔이 아니라는 이야기..? (고개 갸웃)
 
연하얀:(더 의아해지고.. 자기 놀리려 이러는 건가?) 네, 입증된 사실이잖...아요?
 
서하누리:인계는 그런가보군요, 음...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곤) 이건 하얀이한테도 신기한 사실일 것 같은데... 이계는 미호 말대로 평평해요, 하늘 끝에는 둥근 유리돔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구요.
 
연하얀:...지구와는 완전히 동 떨어진 세계... 에 온 건가요 저 그러면... (조금 무서워졌다.) 지형조차 다르다니... 아니 그냥 큰 절벽일수도 있나. (중얼중얼거린다.) ...참, 신기하네요...
 
서하누리:아무래도 인계랑 이계는 완전히 다른 세계기는.. 한가보네요? 그래도 신목이랑 연결되어있어서 아예 다르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네... (작게 중얼 중얼) 아, 그런데 혹시 신당~ 가보고 싶나요? 가보고 싶으면 제가 옷 빌려올게요!
 
연하얀:(아, 갈 수 있다는 소리에 조금 설렜을까... 그래도 고민하는 기색은 보인다.) ...그래 줄 수 있나요? 또... 일만 시키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는 않은데...
 
서하누리:괜찮아요, 지금 아니면 하얀이가 이계를 언제 이렇게 돌아다녀보겠어요. (작게 웃음 소리 흘리곤) 그럼, 잠깐만 기다려줘요. 금방 옷 빌려서 올게요!
 
서하누리:잠깐 빌렸어요, 영월호만 다녀오고 바로 반납하면 될 것 같아요.
 
연하얀: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저런...
 
서하누리:(오...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생각 중.) 그러면, 가볼까요~
 
연하얀:(조금 설레는 발걸음으로 향해보이나) 진짜... 가도 될까요. 막 벌 받는다거나...
 
서하누리:에이 괜찮아요~ 벌 받을 것 같으면 제가 들고 도망가줄 테니까. (장난스레 이야기하고는 발 걸음을 옮깁니다.)
 
지나가는 도중 2마리의 영월호 요괴들과 마주치지만,
 
서하누리:여기가 저희 반이에요, 지금은 보충 수업중이겠지만~
 
연하얀:(흘긋... 눈치보면서 살펴보나.) 진짜 학교 같네요.
 
서하누리:아무래도 이계의 교육기관이니까요? 배우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 비슷할 수도 있죠~
 
연하얀:(여전히 눈치보는 모양이나... 관심은 계속 가나보다. 벽화 유심히 바라봅니다.)
 
▶ 벽화
 
연하얀:(응? 무슨 부분이지... 가만 바라보고)
 
연하얀:(plz)
언어(모국어)
기준치: 60/30/12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하얀:(사냥개...? 여기에 개도 있던가.. ...) (이내 석상을 바라봅니다.)
 
▶ 석상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37/18/7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기분 나빠라... 신관님... 에게 다가가봅니다.) 안녕...하세요?
 
신관: 안녕하세요, 기도하러 오셨나요?
 
연하얀:(...기, 기도하러 왔나? 고민... 고민... 흘긋...) 네, 그 기도하러 왔는데... 모시는 신을 더 잘 알고 싶어서요. (...이리 말해도 되나?)
 
신관: 아, 공간의 주인님 말씀이시군요. 그분은 감히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신화적 존재입니다. 이 세계를 창조하고 굽어살피시죠. (석상을 힐긋 쳐다보며) 저건 말이죠, 그분의 모습은 형용할 수 없으니, 이 세계 최고의 조각가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추상적으로 표현한 석상이랍니다.
 
연하얀:(신화적 존재는... 원래 이리 기분 나쁘게 생겼는가...? 말로 내뱉는다면 모독이 되어버리겠지... 라는 생각에 입 꾹 다문다.) 그... 기도는 어디에서 하나요.
 
서하누리:기도라고는 하지만 간단해요, 석상 앞에서 자유롭게 소원을 빌면 된답니다. 찾아오는 이들도 이곳에서 자유롭게 소원을 빌곤 합니다.
(아오!!!!!!!!)
 
연하얀:(아 ㅋ 누리야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하누리:(누리도 말하고 싶엇어)
 
신관: 기도라고는 하지만 간단해요, 석상 앞에서 자유롭게 소원을 빌면 된답니다. 찾아오는 이들도 이곳에서 자유롭게 소원을 빌곤 합니다.
 
신관: 소원을 적어 오색끈에 매달 수 있어요. 다만, 소원은 입 밖으로 내거나 남에게 보이면 효력을 잃는다는 점. 명심해주세요. (후후)
 
연하얀:(종이 받아들고는... 아무도 못 보게 주변 흘긋거립니다.) 우리... 이거 해볼까요. (누리 바라본다.)
 
서하누리:응, 좋아요. (고개 끄덕거리면서 자기도 신관에게 종이를 받습니다. 오랜만이네..) 아, 붓. (주위 두리번 거리다가 신관에게 물어보고 찾아옵니다.) 여기있어요!
 
연하얀:(쓸 것 마저 생기자 기분 좋아진 듯 굽니다.) 고마워요. (붓 받아선 종이 위에 글씨 한자, 한자 세겨 봅니다. ...근데 이 글씨 요괴들이 읽을 수는 있긴한가?) 이걸 매달면... 끝인거죠?
 
서하누리:네, 맞아요! (자기도 고민하다가 천천히 종이에 글자를 적어내려갑니다.)
 
(To GM): 하얀이가, 남은 시간도 이곳에서 즐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적습니다. 오랜만에 생긴 친구인 거니까.. 즐거웠으면 좋겠다.)
 
연하얀:(당신이 글자를 적는동안 희는 종이를 달고 있습니다. 다 마친 듯 뿌듯한 표정 짓습니다.)
 
서하누리:자, 그럼~ 슬슬 가볼까요? 이제 곧 있으면 해도 질 것 같거든요.
아, 그런데 집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볼 거 있어요.
 
연하얀:벌써 해가 질 시간이 다가왔네요. 빠르기도 하지... (당신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어떤 건데요?
 
서하누리:가보면 알아요! (즐거운 듯 방긋 웃더니 하얀이 옷 소매를 잡아 끌어당깁니다.) 아마 친구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구요. 이계에 있는 요괴들도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니까..!
 
서하누리:잘 입었어요, 고마워요. (방긋 웃으며 손 살짝 흔들) 옷 갈아입고 올래요, 친구? (아까 챙겨놨던 원래 옷 건네줍니다.)
 
연하얀:(아, 그대로 갈 뻔 했다. 제 옷 받아들고는 네, 하고 답하고 옷을 갈아입고 빨리 돌아옵니다.
)...
 
...
 
...
 
...
 
연하얀:(어어어... 끈 멍하니 바라보다가 누리 찾아봅니다.)
 
연하얀:(어어라)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세상에
 
...
 
그리고,
 
서하누리:이런 인파에는 손을 잡고 가는 쪽이 나을 것 같아서 끈을 풀었...는데, 괜찮나요? 놀랐어요?
 
연하얀:조금 놀랐어요. (놀라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없어져서요. 그래도 뭐... 다시 찾아주셔서 다행이에요.
 
서하누리:곧 있으면 불꽃놀이가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명당자리 알고 있으니까, 거기 올라가서 같이 봐요. (방긋 웃곤) 시작할 때 딱 맞춰서 멋지게 보여줄까 했는데~.. 이대로 그냥 끌고 가면 혹시 또 불안해할지도 모르니까? (장난스레 이야기합니다.)
 
연하얀:(아, 불꽃놀이) 생소하네요. 잘 보지 못했던 불꽃놀이를 본다고 하니까. (네 웃음 바라본다.) 명당자리요? 좋아요. 예쁜 것을 더 예쁘게 볼 수 있으니까. (...네 말에 뜸 들인다.) ... ... ...이제 안 불안해 할 거예요.
 
서하누리:응~ 이제 이계도 익숙해졌죠? (아, 오래 있지는 않을 곳이니까 익숙해지면 안 되려나? 아쉽다는 투로 작게 중얼거리면서, 부드럽게 손을 잡아당깁니다.)
 
...
 
서하누리:예쁘죠? (불꽃 소리 때문에 잘 들리지는 않겠지만, 웃으며 그리 물은 것 같습니다.)
 
연하얀:(예상한 물음에 고개만 끄덕여 보입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잘 보일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웃어요. 와서는 처음으로 웃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연하얀:...이게 무슨 난리에요. (심각한 낯하고는 누리를 바라봅니다.) 대피...해야해요. 이건. (당연할 소리 하고, 누리 잡은 손 꽉 잡고 도망갈 준비나 하고)
 
서하누리:... ... (손에 힘을 주고 꽉 잡습니다.) 하얀아, 절대.. 절대로 돌아봐서는 안돼요, 인식 당하는 순간 끝이니까...!!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36/18/7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
rolling 1d3+1
 
(
2
 
)
+1
 
 
=
3
 
연하얀:
기준치: 60/30/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
 
...
 
..
 
연하얀:(뒤돌아봅니다. 그 재앙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 멍하니 생각하다가 누리 봅니다.) 다른 요괴들 괜찮을까요.
 
서하누리:...괜찮아야죠, 괜찮을 거에요.. 괜찮아야 해요.. (손톱을 괜히 틱틱 거리며 입술을 꾹 깨뭅니다.)
 
서하누리:...너무 밖으로 나서서 보려고 하지는 말고요, 아직 사라지지는 않았을 테니까... 혹시라도, 그들의 눈에 드는 일인 없어야 하니까요...
 
서하누리: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줄게요.
 
서하누리:잠시 지진이 멈추긴 했지만.., 아까의 그 짐승들은 계속 돌아다니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 하얀이 너한테는 너무 위험하니까, 돌아가요.
 
연하얀:짐승들이라니... (개를 조심하라는 글이 다시금 떠올립니다.) ...하지만 여기에 걱정되는 것들이 많아 가지도 못하겠는 걸요.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고. ...잠시만, 축제의 끝날에만 열린다면서요?
 
서하누리:...네, 맞아요. 원래대로라면 축제가 끝나는 날에 열릴 거예요. 하지만... 제 능력을 쓰면 당장 돌려보내줄 수 있어요. (눈 한 번 꾹 감으며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바라봅니다.) ..돌아가고 싶어했잖아요, 이계 걱정은... 하얀이의 몫이 아닌 것 같으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요.
 
연하얀:처음 보는 이들이라고 할지라도 이런 상황에 외면하고 가버리면 어찌 마음 편히 살겠어요. 자다가도 생각나서 제대로 된 살믈이루지 못할 텐데요. (당신 응시합니다. 분명 자기는 짐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기 싫단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나중에 돌아가도 되잖아요.
 
서하누리:그렇지만... 위험해요. 인간인 하얀이에게는, 지금 이곳이 너무 위험해서 그래요. 요괴들도 저렇게...!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저렇게 됐는데 어떻게 될 줄 알고, 돌아가지 않는다 이야기하는 거예요. 당장 돌아가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일에 휩쓸릴 수도 있어요. 삶..이라는 거 자체가, 사라질 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 그러니까, 내가 당장에 돌려보내줄 수 있으니까, 지금 가면 안전하잖아요. 차라리 이렇게 되기 전에 돌려보내줄 걸, 왜 괜한 욕심을 부려서... (뒷말은 나지막히 중얼거린 말일 겁니다. 맺지 못한 말의 끝머리는 바람소리와 함께 흩어집니다.)
 
연하얀:알고 있어요. 이계는 생각보다 위험하다는 것을요. 인간같은 사람들은 눈 깜박하면 잘못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머리로는 그리 알고 있는데 제 몸이 가기 싫다는 것을 어쩌나요. (느리게 웃음 토해내듯 소리낸다. 알 수 없는 원인의 다정. 희는 이런 상황에 이럴 수 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적어도 제 목숨이 붙어 있는 이유에 가까워서는.) 위험해져도 괜찮아요. 모든 일이 수습되고 난 뒤에 누리가 안전하게 데려다 줄 거 잖아요. (어찌보면 이기적이기까지 한 말이다.) 제 삶은... 예전에 사라졌어야 할 것이 어떤 착한 사람때문에 살게 되었거든요. (이어 붙이다. 그런 것인가.) ...나중에, 나중에 웃으면서 안녕, 이라고 해줄 수 있잖아요. 제 고집이에요. 안 갈래요. (시선 내리깐다. 이내 들어 당신본다.) ...무슨 욕심을 부렸길래. (대충은 짐작이 가능할까.)
 
서하누리:머리로 알고 있으면, 움직여야 되는 거잖아요. 고집 부리면 되지 않는데... (네가 머금은 웃음은 이런 상황에서도 어여쁘고 다정하게 빛난다. 위험한 상황에, 어찌 그리 웃는 건지. 인간이기에, 약하기에, 한없이 바스라질 지도 모르는 이이기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내치는 당신이 더욱 이해되지 않는다.) ...나중이 되면, 다시 사냥개가 날뛰면.. 데려다 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는 이야기에요.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러시는 거예요. 하얀아. 다치면 어떡해요, 안녕이라는 말도 못하면 어떡해요. (울상에 가까운 표정을 짓고, 고개를 푹 숙였다. 네가 시선을 듬과 동시에 숙인 것이니, 시선은 거의 마주치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할 거다. 예전에 사라졌어야 할 삶. 세상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었다.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았으니, 그건 온전히 당신의 삶일 것이다. 누군가 당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해도, 그 목숨이 그 사람의 것이 되지는 않는다.) ...선생님을 닮아서. (옷자락을 세게 쥐었다.) 그래서,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었어요. 그래서, 돌려보낼 수 있는데도 보내지 않았어. (사실 신목이 문을 여는 것은 요력을 사용하는 것이라, 강제로 문을 열기 위해서는 제 요력만을 써야했기에 보통 때에도 잘 쓰지 않았던 방법이기는 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었으니.)
 
연하얀:...하지만 때로는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지 않겠나요. 고집이라고 불러도 고집을 넣고 싶지도 않고, 당신도 제 고집을 꺾지는 않을 것이잖아요. (무언가, 그리 확신한다. 억지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기묘한 확신을. 당신 입장에서는 그리 생각하겠지. 인간인 자신은 한 없이 위험할 것이 뻔한데 왜 가지도 않고 남아있을까. 의문이다. 그것은, 자신에게도. 속에 미묘한 무엇이 남아있다.) 괜찮아요, 다치지 않아요. 누리, 당신을 믿고 나를 믿으니. 안녕, 하고 말 할 수 있어요. 다시 얼굴을 보며 인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불안정한 일은 없을 것이니까요. 걱정 말아요. (정말 다정한 목소리로도 이야기한다. 누가 누굴 진정시키려고 구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제 자신을 위안 하는 것인지, 너의 걱정을 무마 시키려는 것인지.) 아주 조금만 뒤에 갈 뿐이니까요. 조금만 더 뒤에. (네 표정을 알지 못한다.무슨 생각인지도 알지 못한다. 네 걱정을 알지 못한다.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 (... 그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제 숨은 옛에 소명을 다 했고 그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자기가 살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누가 뭐라든 그 의지는 끊어질 일이 없을 것이다. 멍청해보인다고 한들. 어떠하다고 칭하다 한들. 제 삶은 없다. 의지는 있되 없다. 남의 것을 제 것으로 이어 붙인 것이니. 그러나... 당신과 있고 싶은 것, 하나만은 제 의지인 걸까... 하고 잠시 생각하기 마련이다.) 닮아서? (선생님을, 요괴들이 잘 따랐다고... 헀던가. 그런 것인가. 그럤구나. 하고 무심코 중얼거렸다.) 그럼 지금도 돌려보내지 말아요. 아직은 갈 때가 아닌 것으로 해요. 이 세상도 아직 내가 가기를 바라지는 않는 거 같은데. (농인가, 진심인가.) ...이대로 갔다가 영영 못 보면 내가 평생을 후회 속에서 살지도 모르는데.
 
서하누리:하얀아... 정말, 정말로 가지 않은 생각인 거예요? (왜? 이곳은 이미 사람들을 절망 속으로 빠트리고 있다. 하나 둘, 무너져가고 있으며, 생명체를 도저히 찾을 수 없을 만큼 처참해졌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안전한 곳에 가서, 평범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게 바람이었던 건데, 왜 들어주지를 않는 건지. 그래, 꺾을 수 없다. 네 고집을 꺾을 수 있을 리 만무했다. 너의 완고한 태도에 더 이야기를 하지 못한 채 제 입만 몇 번 달싹였다. 눈을 꾹 눌러 감고, 고개를 저었다. 체념이다. 그래서는 안 되는 걸 알고 있지만, 당장은 더 당신을 부정해가며 강요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를 믿는...다, (몇 번 그 단어를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작게 끄덕여본다.) ...네, 저도 하얀이를 믿을 게요. 그러니까... 저를 믿어주세요, 꼭 돌려보내줄 테니까, 부디 위험한 일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이계에 있는 동안 만큼은... 내 밀을 따라주겠다고, 그리 약속해줄 수 있을까요...? (울음을 겨우 참는 눈이 너를 바라본다. 아주 조금, 그래.. 아주 조금이라도 좋았다. 너와 같이 있고 싶은 건 욕심임에도, 이 욕심은 분명 추후에 파멸을 불러오게 될 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접을 수 없었던 것. 애써 웃는 낯. 미안하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흩어진다.)
...당신이, 다시 인계로 돌아가 당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돌려보내준다고, 약속할게요.. 당신이 후회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여기 조금 머무는 것 역시도 당신에게는 큰 위협이에요. 사냥개가 당신을 인식하게 된다면, 인계로 갈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 (선생님을 닮았다는 말, 혹여나 화를 낼까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아무렇지 않게 말을 잇는 당신의 모습에도 눈치를 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연하얀:제게 몇십번을 물어도 분명 똑같은 답이 나올 것이니 소용없을 걸요. (답하는 말에는 다정과 웃음기 섞여있다. 그가 만약 여기서 돌아간다면 그라고 말 할 수 없을테지. 의심해 보는 것이 더 좋을 터. 어찌 남의 불행을 자기보다 뒤에 두겠나. 두려움이라고 없는 것은 아니다, 용기라고 불릴만한 거창한 마음가짐도 아니다. 그냥, 그로서 하고 싶은 일을 억지를 부려가며 하는 것에 가까울 테지.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네가 체념하는 것을 바라본다. 미안한 마음과 확고한 마음이 뒤섞인다. 그럼에도 가겠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안전한 곳에 가서 안전하지 않은 곳을 생각하는 것보단 낫지 않은가. 어린아이가 이보다는 고집이 없을 것이다.) 우리 믿고 믿어볼까요. 네, ...꼭 돌려줄 것이라고 믿고, 위험한 일을 자처하지는 않을게요. 연하얀으로서. 이계에 있는 동안은 네 말을 전적으로 따를테니까요. (네 눈을 바라본다. 이리 말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기에 약간의 보험삼아 말 그리 내뱉는다. 울지마요, 하고 모르는 사이에 다시 말 내뱉어진다. 지금 무슨 표정인지 당신은 알까. 지금 과연 누가 누구에게 더 미안할까. 미안해야할 상황은 맞는 걸까. 세계는 감정을 강요하고 만들어낸다.)
좋아요. 약속까지 들었으니 이제 아무도 무르지 못해요. 그럼 나도 여기서 절대 다치지 않도록 노력해볼게요. 이건 약속이니까요. 꼭 지켜야하는. ...사냥개라. 인식만 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걱정마요. (네가 제 눈치 보는 것 안다. 저 같았어도 그럴 것이다. 계속 머무는 생각이. 여기에 제가 아니 ㄴ남이 와도 이런 식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닮은 이면 되는걸까. 상념에 빠지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저는 괜찮아요. 하고 의미모를 소리 형태를 갖춘다.)
 
서하누리:...저, 하얀이랑 친구가 된 것 같아서... 그래서 좋았어요. 함께 축제를 즐기는 동안은 정말 즐거웠거든요. (짧은 말을 마치고는, 조심스럽게 네 손을 살짝 잡았다. 인식되지 않는 것, 그게 쉬울 리가 없었다. 사냥개는 집요하니까. 다른 세계로 넘어가도 잡으러 갈 만큼 위험한 존재니까. 그러니 지금은 되도록 멀리, 이 부근에서 멀리 가는 게 좋겠지. 가령,) ...우리집으로 가요. 그나마.. 이곳에서 먼 곳이니까, 사냥개가 당장 당신을 인식하지는 않을 거예요. (쓴웃음을 짓고는 다시 네 손을 놓았다. 괜찮다는 말이, 어째서인지 괜찮지 않을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일까. 당신의 표정이 어떨 지는 잘 모르겠다, 표정을 읽는 재주 같은 건 쉽게 생기지 않으니까. 고개를 살짝이나마 끄덕이고, 웃는다.) 저도 괜찮아요.
...결국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로 결론이 나버렸네요. 이왕이면... (의미 없는 말인 것을 알지만, 돌아갔으면 했는데.)
 
서하누리:...구조 작업을 도와주고 올게요, 들어가서 쉬고 계세요. 주무셔도 괜찮으니까요.
 
...
 
...
 
...
 
...
 
三日
 
서하누리:구조 작업이 잘 끝났어요. 복구가 생각보다 빨리 이뤄져서... 축제가 계속 된다고 해요,
보러 가지 않을래요? 어제 그렇게 끝나서 아쉬웠잖아요.
 
연하얀:(당신보고 눈 동그랗게 뜨나.) 그거... 다행이네요. (...저를 두고 가놓고... ... 도울 수 없을테지만, 하는 마음에 말 않는다.)
그럼... 같이 가요.
 
서하누리:대충 준비하고 나와요, 여기서 기다릴게요. (머리 정리라던가, 이불 정리라던가?)
 
연하얀:(급하게 머리 정리 하더니... 이불 정리하고... 얼굴까지 보러간다...)
 
연하얀:(에???????)
(에??????????????????)
외모
기준치: 65/32/13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얀:(준비... 끝마치곤 다시 돌아가서...) 다... 했어요?
 
서하누리:응, (작게 웃음 소리 흘리더니) 그럼... 이제 가요.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하얀:...우리 축제로 가는 길, 맞아요? (...)
 
서하누리:아, 어제 무너진 곳이 많았잖아요. 평지는 대부분 그렇게 돼서... 산 위로 노점상을 옮겨서 진행한대요.
 
서하누리:...살아남은 요괴는 거의 없고, 있더라도 균열 안으로 추락했을 거예요.
밤새 몇 번이고 더 지진이 발생하고 사냥개가 날 뛰었어요.
이렇게... 저희 세계는 멸망하는 걸까요?
 
서하누리:...축제는 이제 이에요.
후야제를.. 하얀이한테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서하누리:...사실, 이계의 신목은 두 그루에요.
 
서하누리:두 그루를 동시에 관리할 수 없어서, 통제에 두는 건 한 그루로 두고…, 나머지 한 그루의 존재는 비밀에 부쳤어요.
그래서 다른 요괴들도 신목이 두 그루라는 사실은 몰라요.
 
왜?
 
서하누리:...거짓말해서,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해요.
그래도... 인사는 할 수 있겠네요.
안녕.
 
연하얀: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
 
...
 
...
 
...
 
...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33/16/6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연하얀: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필사적인 도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최대한 멀리 도망칩니다. 1D10 라운드 동안 계속 도망칩니다.
For 9 rounds.
 
...
 
...
 
딸랑,
 
딸랑,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27/13/5
굴림: 17
판정결과: 보통 성공
 
...
 
...
 
큰 요괴: 서화, 돌아가야지.
 
작은 요괴: 선생님을 기다려야 해요. 정말, 정말. 많이 아파 보이셨는데, 제가 부축해드려야 한단 말이에요..!
 
...
 
...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27/13/5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 ... 이성 4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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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
SAN Roll
기준치: 23/11/4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이성 4 감소합니다.
 
...
 
...
 
...
 
...
 
...
 
...
 
...
 
인계
 
아,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19/9/3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연하얀:
광기의 발작 - 실시간
중요한 사람:
1D10라운드 동안 곁에 있는 사람을 자기의 중요한 사람으로 착각합니다.
For 4 rounds.
 
...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신목에 남아있기로 합니다. ...돌아가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아요)
 
...
 
...
 
연하얀:(반딧불이... 를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연이 이어질 것만 같아서)
 
연하얀:
건강
기준치: 55/27/11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하얀: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하얀:(확신을 가지고 사물함으로, 4층으로 뛰어올라삽니다. 4반으로.)
 
연하얀:(문을 억지로 열어보려 합니다)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다시)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하얀:(... ...사물함에... 다가가봅니다?)
 
...
 
...
 
...
 
...
 
연하얀:... ...선생님은 아니지만요. (... ...) 왜, 왜 밀었어요?
(속상한지, 입만 열었다, 닫았다. 네가 제일 소중하게 느껴진다.)
 
연하얀:
SAN Roll
기준치: 17/8/3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이성 [[1d3]] 감소``합니다.
1
 
서하누리:...하얀이군요? 그거야... (잠시 작게 기침을 내뱉곤.) ...위험에 빠트리기 싫어서. (약한 숨과 함께 내뱉은 잘은 웃음 소리. 그럼에도 네 질문에는 성실히 답합니다.)
 
연하얀:...그래서 당신은 이래도 괜찮은 것이고? (... 말 차마 잇지 못합니다. 웃는 모습에 얼굴이 슬 일그러집니다. 왜, 왜 그랬냐는 말 하나 내뱉지 못합니다.)
 
서하누리:...전 이계의 주민이니까요. 마지막까지 버텨봐야죠. (그나저나...) 제대로 잘 도망갔는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돌아오니까 조금, 당황스러운 것 같기도 하네요... (후후.)
 
연하얀:...내가 차라리 이계의 주민이라거나 선생님이라는 삶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적어도 도움은 되었을까.) 제 마음은 생각 못하시나요. ..난, 난 내가 돌아왔을 때.., 네가 이리 되리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떨리는 손으로 당신 톡, 건들고)
 
서하누리:...선생님도 인간이셨는데요 뭘, 괜찮아요. 난 인간인 하얀이가... 좋았어요, 함께 있는 동안 정말 즐거웠거든요. (저를 건드는 손길에 남은 팔로 네 손을 약하게 잡았다.) 미안해요, 그렇지만... 위험에 빠뜨리는 건.. 정말로 싫었거든요, 이렇게 여리고 다정한 사람이... 자신의 세계에는 돌아가지도 못하고 이곳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니, 너무... 가슴 아픈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부탁 하나만 할게요. 이기적이라는 거 알지만... 돌아가주세요, 어서. 지금 열린 문이 닫히면... 다시는 문이 열리지 않을 거예요.
 
연하얀:( 네 빈 팔만을 응시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난 지금이 더 가슴 아픈데 어째서 이래야만했고... 이래야 하는지... 왜...
있잖아요, 안 돌아 갈 거예요. 이제는 말리지도 못하겠죠. (웃는 목소리인가, 우는 목소리인가.) ,...돌아가지 않을래요, 가장 소중한 것이 여기있는데.
 
서하누리:...하얀아, (네 얼굴을 조심히 손으로 감쌌다.)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걸, 알잖아요. 모르지 않잖아요... 아무도 없는 이계에 홀로 남으려고 하지 말아요, 부탁이에요.. 외롭잖아요, 힘들 거예요. (눈을 내리감았다가, 힘겹게 다시금 떴다.) ...신목의 문은 이계 사람들의 요력으로 열리던 문이에요. 나까지 죽으면... 정말, 다시는 인계로 돌아가지 못할 거예요, 하얀아.
 
연하얀:...홀로 남아있지 않아요. 언젠가 다른 것이 들어서게 될지도 모르니까. 누군가가 올지도 모르니까. 다시, 다시... 외롭고 힘들어도 상관없어요. (...) 죽지 말아줬으면... 한데. ... ...있잖아요, 누리야. 희라고 불러 줄 수 있나요. 한 번만. 단 한번만.
 
서하누리:미안해요, 네 말을 들어주고 싶은데... ...제 마음처럼 되지가 않아서요.. 미안해요, 상처만 주고 가는 것 같아서... ....희야. (당신을 부르고 애써 눈웃음 지어보입니다.) 혹시 이게... 진짜, 이름인가요?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연하얀: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하얀:(제 방울 가만 바라봅니다. 한 생각이 가득 차서, 다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있잖아요, 네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부연 설명은 다 지워버린다. 그냥 작은 믿음일 뿐이다.)
 
서하누리:... (네 시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방울인지라, 고개를 살짝 저어버렸다.) ...혹시 방울을 줄 생각이라면,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희, 가... 가지고 있던 방울은 이제 곧 인연의 결정체가 되었을 거예요.
당신이 신목의 문과 반딧불이를 보고, 이계를 말을 하고... 그리고, 저와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그 방울 때문이겠죠..
하지만 말이에요, 희가 나한테 지금 그 방울을 줘버린다면...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될 거예요.
...지금 제가 죽는다면, 언젠가 다른 생명으로 되살아나겠죠.. 그렇지만 살아난다고 해도, 네가 방울을 잃게 되면 저와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거예요.
 
연하얀:(답답하다. 소중한 이가 옆에 있는데 살리는 대신에 연이 끊기고... 연이 끊기지 않으려면 당장의 고통이 밀려온다. 그러면) 이 방울을 가지고.... 계속 기다리면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거, 겠네요? ...이곳에 비록 혼자 남아도.
 
서하누리:(네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마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그 방울이 있다고.) ...그렇겠지만, 정말 돌아갈 생각은.., 없는 건가요? 이곳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직접 봤는데...
...저요, 희와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어요.
나를... 기다려줄 수, 있나요? (내가 선생님을 기다렸던 것처럼.)
 
연하얀:...돌아갈 생각은 없어요. 여기에서, 익숙하게, 계속 기다릴 것이니까요. 이것만큼은 봐줘요. 이건. 내가... (...) 당연히 기다릴 수 있죠. 못 기다릴 것은 또 뭐가 있나. (너와 같이 기다릴게요.)
 
...
 
...
 
...
 
서하누리:고마워요..., 기다려주세요.
우리... 반드시, 반드시 다시 만나요.
 
 
...
 
...
 
헤인 (GM):엔딩이랍니다~~
아름... 아름 다운 이야기
 
키노:저,,,,울래요,,,,,,,,,,,,,,,,,,,,
갓시날 갓시날 ㅎㅏ는 이유가 잇구ㅏ나징ㅇㄴ자
 
헤인 (GM):현재까지 제 최애 시나리오.....
진짜........
 
키노:진짜 이게 ㅝ먀 울고싶ㅍ다진짜.........................
 
헤인 (GM):사실
엔딩 4는
에필로그까지 있는데요
지금 듣고 계신 건 4 브금이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키노:DK아.....................................................
 
헤인 (GM):가사 찾아보면 진심으로 울고 싶어지는 엔딩 브금들
 
키노:걍...............진짜 엔딩쪽부터 과몰입하게 만드는시날.........
아니 맨날 듣던 노래가 갑자기 갑자기 브금으로 나와서 눈 동그랗게 뜨고
 
헤인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앤님...... 이게 시작이에요
이것보다 더한 후속작이....
 
키노:?????????????
후속ㄱ작!!!!!!!!!!!!!!!!!!!!!!!!!!!!! 가야만이 아니 근데 진짜 울고싶다
아게뭐야......이이게 뭐야...............
 
헤인 (GM):이게 뭐지.........
진짜...... 와방 울어버림.......
 
키노:아니 살면서 이성이 이렇게 떨어진적도 처음이에
 
헤인 (GM):저도요
 
키노:진짜..............................감사합니다....................
이런 갓시날에 저를 저를
아 흐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인 (GM):히히 히히힉.......
만불꽃은~~~~~
십반디 1년 전 시점이에요!
과거!
 
키노:과거라니 여기서 얼마나 나를 더 나를더
 
헤인 (GM):근데 제가 짖자
십반디 때는... 가슴을 쥐어 뜯을 지언정 울지는 않앗는데
만불꽃 때는 울엇어요
진짜 찐 눈물나와서 휴지로 눈물닦음녀서 엔딩봤어요
 
키노:아니 얼마나 슬프길래 진짜
저 진자 잘 아ㄴ우는데 울게 만들면 책임 지셔야만 이런다
 
헤인 (GM):흐아아앙ㄱ
 
키노:ㅈ;ㅣㄴ진짜 감사합니다...................... 이만.................가보겟습니다 그리고
르기ㅗ
그리고
그리고................
 
헤인 (GM):네?
 
키노:이 로그 제가 잊지 않을 것이다
 
헤인 (GM):아놔 잊어주세요
 
키노: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헨님 절대 안 잊는다 ...................... 노려보기
 
헤인 (GM):만불꽃은
칠 시간도 없을 걸요??????????
거긴 나도 못해
 
키노:과연????????????????? 할 수 잇을지 ㅇ벗을지 누가 알아요 두고봐요 두고봐!!!!!!!!!!!!!!!!!!!!
?
없.없..........없ㅇ...........
 
헤인 (GM):ㅋㅋㅋㅋㅋ벗을지 ㅠ
 
키노:아아니 ㅠ 없ㅠㅠㅠㅠㅠ큐ㅠ없 ㅠㅠㅠㅠㅠㅠㅠㅠ
 
헤인 (GM):앤님
이건 선물
 
.
 
헤인 (GM):나랑 같이 십반디 사교도가 되자
 
키노:아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탐라에 올려야겟어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사교도가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인 (GM):후후후후
암튼 수고 많으셧습니다
탐라에서 뵈어요 0.<
 
키노:수고하셨습니다!!!!!!!!!!!!